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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의회, ‘평택항 발전’ 연계 남북교류협력 방안 모색
평택시의회, ‘평택항 발전’ 연계 남북교류협력 방안 모색
  • 양하얀 기자
  • 승인 2019.03.04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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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시의회 3층 간담회에서 세미나 개최, 전문가 초청 특강

▲ 단체 기념사진     © 굿뉴스통신

평택시의회가 남북관계 변화를 인지하고 향후 남북교류협력을 통해 평택항 발전의 기회와 과제에 대한 방안을 찾고 있다.

평택시의회(의장 권영화)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평택항 발전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한 / 부위원장 유승영) 주관으로 ‘평택항 발전과 연계된 남북교류협력사업 발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진행되어 온 남북정상회담과 2차에 걸친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 평화정착과 남북관계 진전의 계기가 되고,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완화와 함께 남북경제 교류협력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의회는 환황해 경제권에서의 평택항이 앞으로 대중국 및 북한의 남포항 등 항구도시와의 교류를 통한 해양운송 거점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평택항 미래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이종한 특위위원장을 비롯해 김승겸․홍선의 특위 위원, 이윤하․최은영 의원과 김영해 도의원, 집행부 관련 부서, 기관 및 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서울시립대 산학협력중점 조유현 교수를 초청해 ‘평택항 발전을 위한 남북 교류협력 기회와 과제’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경제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한 조유현 교수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미와 성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 전망과 과제 ▲중앙정부의 환황해 경제권 개발 구상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의 방향 ▲평택항의 선도적 남북 상생협력 모색 ▲남북교류협력을 통한 평택항의 발전기회와 과제 ▲평택항의 남·북·중 연계 물류루트 모델 연구 등 남북관계 진전에 따른 평택항의 기회와 과제에 대해 강의했다.

조유현 교수는 현재 평택항은 자동차물동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점을 볼 때 북한의 자동차 생산공장이 있는 남포항과의 자동차 물류라인 구축 방안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평택항의 신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맞춰 환황해 해양도시와의 항로 개설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남·북·중 크루즈여행 항로가 새로 생기면 새로운 관광수요가 창출될 것 이라며,

아울러, 크루즈여행 항로가 생기면 평택항을 중심으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맞춰 남·북·중과 아세안까지 연결된 황해권 항만물류 거점화를 위한 마스트플랜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평택항에 대한 문헌연구가 잘 되어 있지 않아 평택항에 대한 자료 찾기가 어렵다며, 평택항의 남북교류협력 모델의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시 관련 부서에서는 남북물류, 항만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서 평택항을 보여주고 전문가들의 지혜를 들어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종한 위원장은 "남북평화협력 시대를 맞아 경기도의 유일한 국제 무역항인 평택항이 환황해권 중심거점 항만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의 지원과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평택항 발전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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