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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서 8번째 사망자…확진자 231명 폭증한 833명
'코로나19' 대구서 8번째 사망자…확진자 231명 폭증한 833명
  • 장유창 기자
  • 승인 2020.02.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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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서 확진자 1명 사망…청도대남병원서 이송된 환자
오후 추가 확진 70명 중 대구만 42명…신천지교회발 확산세

© 굿 뉴스통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1명 더 늘면서 총 사망자 수는 8명으로 증가했다.

24일 경북대병원은 이 날 오후 4시11분쯤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청도대남병원에서 이송돼 치료를 받던 환자다. 이에 따라 청도대남병원서 확진판정을 받은 113명중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 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환자 7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중 대구 지역 신고자가 42명에 달해 신천지 대구교회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강함을 보여준다.

이 날 오전 1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된데 이어 오후에도 70명이 추가돼 하루동안 2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 감염자 수는 총 83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70명에 대해선 당국이 대구 신천지교회나 부산 온천교회 등 연관성에 대해 아직 밝히진 않은 상태이지만 이 중 42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신천지교회 관련자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 확진자 29명은 부산이 13명, 경북 12명, 경기 1명, 서울 1명, 울산1명이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1631명으로 오전 9시 8725명에 비해 2906명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날 경북대병원 사망자를 포함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8명이다.

지난 23일 청도대남병원과 관련된 286번째 환자(62·남)가 사망했고, 19일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청도대남병원에서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55번째 확진자(59·남)도 23일 사망했다,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인 38번째 환자(57·여), 청도대남병원에 입원했던 54번째 환자(57·남) 역시 같은 날 숨졌다.

지난 21일 밤 경북 경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443번째(41·남) 환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두 번째 사망자는 지난 21일 가까운 지역에 국가지정 음압병상이 부족해 부산대병원까지 이송된 청도대남병원 입원환자인 55세 여성이었다.

지난 20일에도 청도대남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던 63세 남성이 코로나19로 숨졌다. 국내 첫 사망자다. 이 사망자는 숨진 뒤 이뤄진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첫 사망자는 연고자가 없으며, 조현병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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