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입양센터 정보, 입양 준비, 행동 교육, 반려동물 이별(펫로스) 극복 등 다룬 영상 콘텐츠도 제작

경기도가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슬기로운 개(犬)인(人)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경기도청
■도, 입양문화 정착위한 2022 ‘슬기로운 개(犬)인(人)생활’ 교육프로그램 운영
지난 해 지방자치단체 관할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된 동물은 약 1만6421마리(농림수산식품부 통계)로 버려지고 죽음에 이르는 유기동물의 수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동물보호단체들에 따르면 사설보호소 등에서 안락사되는 경우를 합치면 이보다 세배는 많은 유기동물이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다고 한다.
게다가 유기동물을 포획, 보호, 안락사 시키는데 드는 예산만 일 년에 100억 원 이상이 소요되는 등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경기도가 반려동물 입양문화 정착과 생명 존중 가치 확산을 위해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슬기로운 개(犬)인(人)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가 도민들의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개선과 성숙한 반려동물 입양문화의 정착을 위해 추진하는 ‘2022년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입양관련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입양문화 홍보 및 교육을 기반으로 생명 존중 가치확산과 입양문화 활성화를 중점적으로 운영한다.
아울러 도내 유기동물 입양시설 소개와 입양자 기본교육 운영은 물론 입양활성화, 동물보호문화 조성 관련 홍보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한다.
■도내 지역별 교육장에서 오프라인 중심 운영 방침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동물 생명존중 체험교육, ▲반려견 보호자 양육 성향 검사, ▲입양 후 반려견 기본교육,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상담, ▲반려동물 이별(펫로스) 상담 등 다양한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경기도 반려동물 입양센터’(수원시), ‘허그독’(용인시) 등 도내 지역별 교육장에서 오프라인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슬기로운 개(犬)인(人)생활’ 영상 교육 콘텐츠도 제작, 도민들이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 더욱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동물보호센터를 통한 유기동물 입양 절차부터 입양 전 준비사항, 입양동물 양육법, 노령견 건강관리 및 이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 총 4편의 콘텐츠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는 해당 영상 콘텐츠를 경기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홈페이지(경기도청.com)와 경기도 동물보호복지플랫폼(http://animal.gg.go.kr/index)에 게시, 동물 입양에 관심 있거나 정보가 필요한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시청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양육 가정이나 입양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경기 반려동물 입양문화 활성화 홈페이지(http://www.경기도청.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경애 동물보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을 키우고자 하는 사람들의 유기 동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면서 “반려동물 입양 문화가 널리 정착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