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대표단이 이달 26일부터 3월6일까지 스페인과 영국, 독일을 차례로 방문한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 도입, 경기 청년배당,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모델개발 등 경기도 주요정책에 대한 유럽의 우수사례도 살펴볼 계획이다.
대표단은 27일 바르셀로나 카탈루냐주 정부청사에서 알프레드 보쉬(Alfred Bosch) 카탈루냐주 외교장관과 만나 양 지역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년 이후 활발한 교류관계를 이어오지는 못했다.
도는 올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지역 교류를 재개하고 스타트업과 경제, 문화, 관광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3월1일에는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국제통상부 남서부지역본부 본사에서 GDS(Global Design Solutions) 리차드 커스버트(Richard Cuthbert) 대표를 만나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GDS는 런던 웸블리 아레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700여개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등에 고급조명 시스템을 설치한 영국의 유망 중소기업이다.
3월4일에는 독일 킴가우어(Chiemgauer) 협회를 방문해 지역화폐 도입 관련 사례를 살펴 볼 계획이다.
킴가우어는 2003년부터 바이에른주 킴가우 지역에서 사용 중인 지역화폐이다.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모델 개발을 위해 지멘스 자동화사업부 본부를 찾아 벤치마킹도 하게 된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은 “카탈루냐주와의 교류 확대, 영국 유망 중소기업 유치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럽 주요지역과 실질적 우호협력 기반을 강화해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해외자본 투자 유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