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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교시대 개막!…신청사를 안내합니다
경기도, 광교시대 개막!…신청사를 안내합니다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2.06.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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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사 비전 ‘인인화락’(人人和樂)…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만6,337㎡ 규모

경기도는 지난 5월 30일 광교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 광교신청사 시대가 열렸다.

경기도는 지난 5월 30일 광교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행정업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지난 4월 14일부터 7주에 걸쳐 매주 목·금·토·일요일 부서별로 단계적 이전을 추진해 5월 29일 모든 부서의 이전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광교시대를 여는 경기도 신청사를 살펴본다.

■ 광교신청사 비전…‘인인화락’(人人和樂)

경기도청은 지난 1967년 서울 광화문에서 수원(팔달구 효원로)으로 이전한 지 55년 만인 2022년에 광교신도시로 이전했다.

신청사 이사는 여성가족국을 시작으로 총 88개의 부서가 총 7차례 걸쳐 진행됐다. 이전 물량은 5톤 트럭 528대, 이전 인원은 2천418명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016년 4월 26일 신청사 건립 계획과 비전을 담은 ‘신청사 융복합개발 마스터플랜’을 도의회에 보고하고 확정했다.
 
경기도는 경기융합타운 비전을 ‘정조의 인인화락(人人和樂, 사람과 사람이 화합하여 행복)’하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건물 배치는 경기도청의 ‘도민’과 경기도의회의 ‘사람’, 경기도교육청의 ‘학생’을 반영하면서 세종의 애민정신을 상징하는 사람인 ‘시옷’(ㅅ) 형상을 반영한 통합된 건물로 이루어졌다.

■ 신청사 추진 연혁은?

경기도청사가 보이는 광교 신도시 전경. 자료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청 신청사 건설 사업의 시작은 지난 2004년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사업지구 선정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소속이던 손학규 지사 시절에 도 청사를 광교로 이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어 다음 도지사인, 한나라당 소속 김문수 지사 때 이 계획은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이유로 보류됐는데, 2014년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지사가 신청사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이행하면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진행됐다.

 ■ 광교청사를 살펴보면?

광교청사는 지하 4층~지상 25층, 연면적 1만6,337㎡의 건물로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30(이의동184) 경기융합타운 내에 자리 잡고 있다.

신청사는 사업비 4,780억 원을 들여 2017년 9월 착공해 2021년 11월 준공됐다.

 앞서 경기도의회는 올해 1월부터 이전해 2월 7일 정식 개청했다.

신청사 부서 배치는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이뤄졌다. 신청사에는 21개 실·국, 88개 과, 2,5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부서별 배치 주안점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의 실·국 소속 모든 부서가 병렬식으로 배치됐는데, 업무의 신속성, 이동 동선 등을 간소화한 것이 눈길을 끈다.

이는 업무 효율성을 위해 실·국별 소속 부서를 같은 층에 배치한 것이다.

 도청 방문 시 도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층부 곳곳에 ‘휴게실’(1~3층), 계단 옆 작은 공간을 활용한 ‘열린도서관’(3층), ‘홍보관’(2~3층) 등 도민 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경기도청 열린민원실.   ⓒ 굿 뉴스통신

1층 휴게공간.  ⓒ 굿 뉴스통신

먼저, ‘열린민원실’(1층)과 ‘장애인복지과’(3층) 등 민원이 많은 부서를 저층부에 배치해 민원인 방문 편의를 도모했다. 특히 도민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열린민원실’은 지난 5월 18일부터 신청사 1층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2층에 ‘재난상황실’이 마련됐으며, 경기도청의 안방인 ‘도지사실’은 5층에 배치됐다. 휴게공간으로 4층에 ‘미니정원’, 25층 ‘옥상정원’(하늘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다목적홀’도 25층에 배치됐다.

‘재난상황실’은 영상상황실 2곳, 영상회의실 2곳 등으로 구성됐는데, 옛 팔달 청사의 3~4배 규모로 마련돼 관심을 끈다.  ⓒ 굿 뉴스통신

특히 ‘재난상황실’은 영상상황실 2곳, 영상회의실 2곳 등으로 구성됐는데, 옛 팔달 청사의 3~4배 규모로 마련돼 관심을 끈다.

광교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옥상정원’(하늘정원).  ⓒ 굿 뉴스통신

여기에 광교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옥상정원’, 도의회와 연결된 4층 ‘미니정원’도 신청사의 휴게공간으로 자리매김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특별사법경찰단’(16층)의 조사실과 수사자료 보관실 등 특수시설을 해당 관리부서 가까이에 마련했다.
 
도는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에 안전한 사무환경을 위해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을 층별 6곳 등 추가 확보하고, 환기 성능도 높였다.

아울러, 테라스 개념의 휴게공간인 ‘포디움’은 청사 1층부터 4층까지 층마다 설치, 광교중앙역 환승센터와 연결된 경기광장을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면 곧장 다다를 수 있다.

한편, 도는 신청사 방문객들을 위해 광교중앙역에서 신청사 출입구까지 현수막과 배너 등을 설치했으며,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신청사 관련 안내와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 오는 2024년까지 경기융합타운에 경기도교육청 등 추가 입주 예정

향후 경기융합타운 완공 시에는 도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서관, 광장, 경기정원, 보행몰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광교중앙역 환승센터로 연결되는 통로는 오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경기융합타운은 11만5,287㎡ 부지에 이미 입주가 완료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를 제외하고도 2024년까지 경기도교육청,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추가로 입주할 예정이다.

■ [미니 인터뷰] 기이도 경기도 자산관리과장

기이도 경기도 자산관리과장.  ⓒ 굿 뉴스통신

① 광교신청사 개막이 갖는 의미는?

― 55년 팔달산 청사를 뒤로하고 광교 경기융합타운 내에 신청사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신청사는 열린도서관과 다양한 쉼터가 구비되어 있고, 앞으로 조성될 경기정원, 경기도서관 등 다양한 개방 공간으로 근무직원뿐만 아니라 청사를 방문하시는 도민들과 더불어 누구나 행복한 지역명소로 거듭날 것입니다.

② 신청사의 건립 시, 중점을 둔 사안과 앞으로의 청사관리 계획은?

― 광교중앙역과 버스환승센터를 도청과 직접 연결하여 도민 접근성을 강화하고, 경기도서관, 경기정원, 광장, 보행몰을 조성하여 언제든지 도민들이 방문하여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설계했습니다.

현재는 청사 주변에 공사가 진행 중에 있어 많은 불편이 따르지만, 최대한 불편을 덜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청사를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③ 입주 초기 엘리베이터 이용, 주차장 진·출입 불편 등 문제점 해결 방안은?

― 엘리베이터는 출퇴근과 점심시간 피크시간대 우리 직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층빌딩 운영사례를 통해 최적의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진·출입로는 주변 공사로 인해 게이트 1번과 4번을 제한하고 있지만, 안전이 담보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입니다.

④ 신청사 이전을 통한 기대효과는?

―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함께 조성되는 사례로 협업과 소통을 통해 업무효과에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며, 새로운 업무공간에서 우리 직원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고 도민들을 위해 마음껏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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