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굿 뉴스통신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3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계양을 보궐선거 후보)를 향해 "같이 정치하는 입장으로서 여야를 떠나 참 딱하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언더독(Under Dog)일 때, 싸우고 시비 걸고 트집 잡는 게 선거 대책의 기본인데 압도적 우위로 출발해서 매일 저렇게 시민들과 시비 붙고 터무니없는 공약으로 당에 잔뜩 부담만 지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비난만 받고 이제와서 오도 가도 못하는 신세가 됐다"며 "인성(人性)이 그래서 그렇게 하는 건가? 저런 생각으로 어떻게 대선을 치렀을까? 자신의 그릇이 거기까지인가? 저러다가 몰락하는 건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런 생각으로 어떻게 대선을 치뤘는지, 그릇이 거기까지인지, 저러다가 몰락하는 건가"라며 "(여야를 떠나) 같이 정치하는 입장으로서 참 딱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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