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농기원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자 중 22%가 귀농…귀농자 68%는 귀농생활 만족
농기원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자 중 22%가 귀농…귀농자 68%는 귀농생활 만족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5.17 18:0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규 농업인 기초 영농 기술교육 수료자 174명 전화 설문 실시

지난해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자 가운데 22%가 실제 귀농했으며, 이들(귀농자)의 68%가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신규농업인 창업코칭반이 목이버섯농장에 견학을 온 모습.  ⓒ 경기도농업기술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실시한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자 중 22%가 실제 귀농을 했으며 이중 68%가 현재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난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2021년 신규농업인 교육 수료생 174명을 대상으로 1:1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귀농·귀촌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 174명 중 38명(22%)이 귀농·귀촌을 했으며 이 중 28명(74%)이 경기도에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의 나머지 10명은 연고지 등의 이유로 타 지역에 정착했다.

‘귀농·귀촌 만족도’는 38명 가운데 26명(68%)이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보통 11명(29%), 불만족 1명(3%)이 뒤를 이었다.
 

향후 귀농·귀촌 예정 여부’에 대해서는 100명(57%)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그중 2023년이 29명(29%)으로 가장 많았다.  ⓒ 경기도농업기술원

향후 귀농·귀촌 예정 여부’에 대해서는 100명(57%)이 그렇다고 답했다. 2023년이 29명(29%)으로 가장 많았고 2025년 23명(23%), 2024년 20명(20%), 2027년 16명(16%), 2022년 9명(9%), 2026년 3명(3%) 순이었다.

앞으로 교육 과정에 보완할 부분을 확인하기 위한 조사도 실시했다.

‘귀농·귀촌 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물었을 때 ‘경제적인 이유’가 18명(4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영농기술·경험의 부족’ 13명(34%), ‘귀농·귀촌 지원정책 정보 부족’ 3명(8%), 기타(농지 매입, 농촌 생활 적응 등) 4명(11%) 순이었다.

영농 현황에 대해 응답한 32명에게는 ‘귀농 후 필요한 보수교육’에 대해 추가로 물었다. 가장 많은 17명(53%)이 ‘품목별 전문교육’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농업기계 교육’ 7명(22%), ‘농업경영, 회계 등 마케팅 분야’ 5명(16%), 기타 교육(현장 컨설팅, 스마트 팜) 3명(9%) 순이었다.

농기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올해 ‘신규농업인 교육’ 단기과정과 내년 ‘기초영농기술교육’ 계획 수립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재배 기술, 판매 등 현장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 위한 ‘1:1 귀농인 컨설팅’도 추진 중이다.

이기택 경기도농업기술원 지도정책과장은 “현장 맞춤 기술교육 등 체계적인 교육계획 수립을 통해 귀농을 준비하는 경기도민과 신규농업인의 만족도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