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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50% 이상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 가능할 것”
경기도민 50% 이상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 가능할 것”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5.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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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 시점, 올해 상반기(10%), 올해 하반기(35%)로 응답

일상회복 예상 시기.  ⓒ 굿 뉴스통신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많은 사람이 지쳐가는 가운데, 경기도민의 절반가량은 ‘코로나19 이전 일상 회복’ 시점을 올해 안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경기도는 지난 4월 18일 거리두기 해제 이후 4월 23일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도민들은 코로나19 이전 일상으로 회복하는 시기를 묻는 말에 ‘올해 상반기 내’ 10%와 ‘올해 하반기 내’ 35% 등 45%가 연내로 점쳤다. 이어 ‘내년 이내’ 34%, ‘내후년인 2024년 이후’ 14%, ‘불가능’ 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23일 만 18세 이상 도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 ±3.1%p다.
 

거리두기 해제 후 가장 하고싶은 일.  ⓒ 굿 뉴스통신

■ 국내여행, 해외여행, 문화활동, 근교 나들이 등 하고 싶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가장 하고 싶은 일(중복응답)로는 ‘국내 여행’(57%), ‘해외여행’(54%), ‘영화, 공연, 경기, 미술·전시 관람 등 문화 활동’(54%), ‘근교 나들이’(53%) 등을 높게 꼽았다.

이어서 ‘동창회, 야유회, 직장회식 등 사적 모임’(48%), ‘결혼, 돌잔치 등 가족 모임’(48%), ‘스포츠 및 레저활동’(47%) 등의 대답이 많았다. ‘주점, 노래방,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은 21%로 가장 낮았다.

특히 해외여행의 경우 국제선 운항 횟수가 적고 PCR 검사에 대한 부담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13일 개선되고 있는 방역지표와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여행 수요를 고려해 국제선 운항 횟수를 늘린다고 발표했다. 6월까지의 국제선 운항 횟수를 당초 매월 주 100편에서 주 230편까지 증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달 23일부터 해외에서 입국 전 받는 검사에 PCR 검사뿐만 아니라, 신속항원검사도 포함해 검사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는 총검사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축소하고, 입국 당일 하게 돼 있는 PCR 검사는 3일 안에 하는 것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거리두기 해제 후 일상 속 방역 수칙 준수 인식.  ⓒ 굿 뉴스통신

■ 실외 마스크 의무 해제돼도, 이럴 땐 꼭 쓰세요!

도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주위 사람들이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키고 있다’(81%)고 응답했다. ‘잘 지키고 있지 않다’는 응답은 17%에 불과했다.

도민의 30%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이전보다 외부활동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해제 이전과 비슷하다’는 65%였으며, ‘이전보다 횟수가 줄었다’는 5%였다.

앞서 다중시설 운영시간, 사적모임, 행사·집회, 기타(종교 활동, 실내 취식금지 등)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는 지난 4월 18일 모두 해제됐다. 이어 5월 2일부터 국민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상황에 맞게 실천하도록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화됐다.
 
다만 발열,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실외 다중시설을 이용하거나 50인 이상의 행사에 참석하는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다른 일행과 최소 1m 거리를 지속적으로(15분 이상 등)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일상 속 감염 차단을 위한 생활방역 수칙 준수가 더 중요해졌다”며 “예방접종,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소독, 사적모임 최소화, 코로나19 증상 발생 시 진료받기 등 개인방역 수칙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외부활동 횟수 변화.  ⓒ 굿 뉴스통신

■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정부24’에서 온라인 신청 가능

행정안전부와 질병관리청은 정부24 누리집(www.gov.kr) 또는 모바일앱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신청 온라인 서비스’를 지난 13일 개시했다.

13일 이후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정부24에 접속한 뒤 ‘보조금24-나의혜택’ 메뉴에서 맞춤 안내조회 후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신청할 수 있다. 12일까지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종전대로 읍면동 방문, 우편, 전자우편 신청을 받는다.

온라인 신청 시 필요한 항목은 관련 시스템 간 정보 연계를 통해 자동으로 채워지므로 별도의 구비서류 등을 첨부할 필요가 없다. 주민등록상 동일세대 내 가족이 확진된 경우도 신청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 제공한다. 다만, 확진자가 근로자인 경우는 유급휴가를 제공받지 못했음을 증빙하는 ‘유급휴가 미제공 확인서’를 첨부해야 한다.

또한 지난 4월 11일 이후 격리된 확진자는 보건소에서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외에 격리통지 및 격리 해제 사실확인 문서가 필요한 경우 정부24에서 온라인 발급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정부24 누리집 첫 화면 ‘자주찾는서비스’에서 ‘격리통지서’ 또는 ‘격리해제사실확인서’를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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