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호의 멋진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조성된 ‘경기도 팔당전망대’가 2년여의 임시휴관을 끝내고 5월 2일부터 재개장한다. ⓒ 경기도수자원본부 출처./=굿 뉴스통신
팔당호의 멋진 전망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도록 조성된 ‘경기도 팔당전망대’가 2년여의 임시휴관을 끝내고 5월 2일부터 도민들에게 돌아온다.
광주시 남종면에 위치한 팔당전망대는 경기도수자원본부가 2008년 7월부터 운영 중인 팔당지역의 유일한 물 관련 홍보 관광 시설이다. 팔당호의 생생한 벽화가 있는 1층의 ‘포토존’, 팔당호의 역사와 물의 중요성을 깨우치는 다양한 자료를 보유한 9층의 ‘물환경전시관’으로 구성됐다.
임시휴관하기 전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연간 7만 명 이상 방문할 정도로 수도권 관광명소로 평가됐다.
경기도수자원본부는 임시 휴관 기간에 재개관을 대비한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전시콘텐츠 점검, 노후한 승강기 교체 등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별도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팔당전망대의 가장 큰 매력은 팔당호의 전경과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것으로 가족 나들이, 연인 데이트코스로 손꼽히는 장소라는 점이다. 특히 2018년도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수돗물의 공급 과정 등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특화 공간 구성과 불필요한 전시물 등을 철거함으로써 개방감있는 공간과 휴게 공간을 마련해놓은게 특징이다.
팔달전망대 9층 물환경전시관에는 팔당호의 과거와 미래, 팔당호 내 서식하는 생물들에 대한 정보와 팔당호를 편안히 볼 수 있도록 휴식공간과 망원경 등이 자리하고 있다. ⓒ 경기도수자원본부 출처./=굿 뉴스통신
먼저 1층 포토존은 팔당호의 생생한 벽화와 함께 트릭아트가 설치돼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좋은 장소다.
9층 물환경전시관에는 생활 속 물 절약 방법과 팔당호 물의 순환 및 정수방법, 팔당호의 과거와 현재, 팔당호에 사는 생물들, 팔당호 지킴이 경기도 수자원본부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그림과 디오라마, 영상을 통해 전시돼있다.
특히 관람객들이 팔당호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망원경과 휴식공간, 4D,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콘텐츠와 전시물도 마련해놓음으로써 팔당호를 보면서 쉴 수 있는 ‘좀 더 머물고 싶은 분위기’의 휴게공간으로 조성돼있다.
팔당전망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문을 열며 매년 1월 1일, 설·추석 당일에는 휴무다. 입장료는 무료다.
김재훈 경기도수자원본부장은 “관광객들이 전망대를 찾아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회복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팔당호의 멋진 경치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