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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6차 공판, 28일로 연기…일부 증인들 불출석으로
이재명 6차 공판, 28일로 연기…일부 증인들 불출석으로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2.21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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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李 지사 측 증인 개인사정에 따라 21일서 변경
재판부, 원활한 재판 위해 증인 40명 출석일정 조율

이재명 경기지사의 친형(고 이재선씨) 강제입원 혐의(직권남용)에 대한 6차 공판이 일부 증인들의 불출석 이유로 기일이 변경됐다.

2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직권남용에 대한 이 지사의 재판은 당초 21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검찰 측 일부 증인들이 불출석한다는 통보에 따라 오는 28일 오후 2시로 변경됐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 측 증인 5명이 출석 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이 가운데 일부는 해외에 있거나 일정이 있는 등 각각의 개인사정에 의해 출석이 불명확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재판 일정을 미뤄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부가 직권남용과 관련, 사건의 시간 순서대로 증인을 소환해 재판을 진행하려 하는데 해당 증인들이 사건의 앞부분과 관련된 인물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출석 예정된 증인의 대한 개인신상은 재판이 진행되기 전까지 알려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지사 측 관계자도 당초 출석하기로 예정돼 있던 증인이 개인사정으로 인해 재판부에 출석을 미루겠다는 통보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변경된 기일 날짜와 시간에 변호인 측 증인 1명은 출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해당 증인에 대한 신분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미 여러차례 검찰 측과 변호인 측 증인들 모두 합쳐 40여명 안팎으로 직권남용 관련 재판에 출석하기로 예정돼 있다. 

재판부는 앞으로 진행될 재판이 공전되지 않기 위해 현재 이들을 상대로 출석 일정을 조율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의 직권남용 6차 공판은 28일 오후 2시이며 검찰 측 증인 5명, 이 지사측 1명 등 총 6명의 증인신문으로 진행된다.

앞서 직권남용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지난 14일에는 검찰은 '증거'로, 변호인은 '증언'으로 팽팽한 법리 공방을 펼쳤다.

검찰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이었던 2012년 당시, 분당구보건소장 및 보건관련 공무원들에게 직무관리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면서 재선씨가 2013년부터 교통사고로 인해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는 등 각종 증거를 열거하며 기소요지를 밝혔다.

반면 이 지사측은 재선씨 부인의 증언에 따라 재선씨가 1997년부터 어떤 큰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받은 뒤 2012~2017년 가족에게 저지른 피해 사례가 여러 개라고 주장하면서 직권남용 재판에서의 가장 신빙성 있는 자료는 다름 아닌 부인의 증언 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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