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박근혜와 50분 회동…참 면목이 없다, 늘 죄송 =사진=대통령인수위원회./=굿 뉴스통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 달성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 명예회복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히며 내달 10일 취임식에 참석해달라는 윤 당선인 요청에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하겠다"고 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대구 달성군의 박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았다.
약 50분간의 회동을 마친 뒤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 속으로 갖고 있는 제 미안한 마음을 말씀 드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이 지금 살고 계시는 곳에 생활의 불편하신 점이 없는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특히 유영하 변호사는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참 면목이 없습니다. 늘 죄송했습니다'고 말했다"라며 "박 전 대통령은 '좋은 대통령으로 남아달라'고 부탁드렸고 윤 당선인은 '많은 가르침을 달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굿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