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요양시설에 코로나19 진료 경험 많은 의료 기동전담반 투입
요양시설에 코로나19 진료 경험 많은 의료 기동전담반 투입
  • 전효정 기자
  • 승인 2022.04.07 21:0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 구성…30일까지 한시적 운영

경기도 포함 전국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 목록표.  ⓒ 보건복지부 출처./=굿 뉴스통신

정부가 요양시설에 코로나19 진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으로 구성된 ‘의료 기동전담반’을 투입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요양시설 내 고령의 기저질환 환자에 대해 적극적인 치료를 위해 거점전담병원협의회와 의사협회의 논의를 거쳐 요양시설에 대해 의료기동전담반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기동전담반은 코로나19 진료 경험이 많은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요양시설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방문 요청에 따라 기동전담반이 해당 시설에 방문해 확진된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코로나 증상에 대한 처방과 처치를 하게 된다.

현재 전국 45개 의료기관에서 73개 팀이 구성돼 있다. 정부는 요양시설 내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기동전담반은 오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기동전담반 운영 결과와 요양시설 확진 상황을 고려해 향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6일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재택치료자가 직접 약국을 방문해 의약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확진자는 집에서 재택치료를 하면서 전화로 비대면 진료를 받은 뒤 처방받은 의약품은 가족이나 지인 등 대리인이 대신 받아 전달하는 것이 원칙이었으나, 최근 재택치료자들의 대면진료가 대폭 확대되면서 환자 본인도 직접 약을 수령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는 비대면·대면 진료를 받은 후 의료기관에서 발급한 처방전을 약국에 제출하면 된다.

환자가 희망할 경우 의료기관에서 직접 팩스나 이메일로 약국에 처방전을 전달할 수 있으며, 이후 환자나 대리인이 처방전 원본을 약국에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약국은 의약품을 조제해 확진자에게 전달하고, 서면과 구두로 복약지도(서면‧구두 모두 실시, 비대면 유선 가능)를 하게 된다.

한편, 7일 오후 3시 기준 호흡기 진료지정 의료기관은 2,331개소, 도내 재택치료 관리 의료기관은 172개소,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74개소이며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전화상담 동네 병·의원은 2,464개소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면진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3월 30일부터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신청 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신청절차도 시·도 지정에서 의료기관 직접 신청으로 간소화했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 30일,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심평원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도내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는 지난 한 주 동안 56개소에서 563개가 추가되어, 총 619개가 운영 중이다.(심평원 사이트 기준) 외래진료센터 참여 의료기관 명단 및 진료시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7일 0시 기준 경기도 사망자 수는 전일 0시 대비 79명 증가한 4,803명이다. 7일 0시 기준 경기도 확진자 수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6만256명 증가한 409만410명이다. 7일 기준, 도내 의료기관 확보 병상은 6,919병상으로 현재 3,123병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병상 가동률은 45.1%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