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15일 홍콩 금융시장에서 한화케미칼을 발행인으로 하는 미국 달러화 5000만달러 규모의 만기 3년 변동금리부사채(FRN)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FRN은 외화표시 변동금리부채권(채권 지급이자율이 금리 변동에 따라 달라지는 채권)으로 국내 기업이 미달러 조달 비용 절감을 위해 발행한다.
한화케미칼을 발행인으로 하는 FRN에 농협은행이 원리금 상환을 지급보증했고 NH투자증권 홍콩법인이 발행을 주관했다.
이번 FRN 발행은 농협금융이 처음으로 홍콩 금융시장에서 발행한 것으로 농협 계열사간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다. 농협은행은 기업의 자금 조달 마케팅을 전담했고 NH투자증권은 채권 세일즈를 수행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FRN 발행은 은행과 증권이 협업한 시너지 사례이자 기업의 자금 조달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앞으로 이같은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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