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추진한다.
민주당 정윤경 수석대변인 등은 12일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경기도의회 일자리대책 특별위원회’(가칭) 출범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일자리특위는 송한준 도의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송 의장은 지난해 10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집행부의 일자리 정책 협력 차원에서 일자리특위 구성을 고려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일자리특위는 민선7기 경기도의 일자리 정책과 발맞춰 공공 및 공익적 민간일자리, 미래 일자리, 미스매치 일자리, 공공인프라 일자리, 도시재정비 일자리 등 분야별로 현장과 소통하게 된다.
결국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집행부에 전달하고, 도 정책의 추진방향을 조율하는 조타수 역할을 일자리특위가 맡게 된다는 것이 민주당의 설명이다.
특위 위원은 각 분야별 전문성과 상임위원회·지역특성을 고려한 도의원, 경제실·일자리정책과 등 일자리 문제와 관련된 도청 공무원,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등 민간위원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민주당은 일자리특위 구성에 앞서 관련조례 제정 작업에 나서게 되고, 이를 통해 상반기 내에 일자리특위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정윤경 수석대변인은 “민선7기 경기도가 각종 일자리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도의 정책방향에 민심을 담을 수 있는 컨트롤타워가 필요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도민들이 '일자리 걱정 없는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