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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국민께 빚졌다
이재용 부회장, 국민께 빚졌다
  • 장유창 기자
  • 승인 2021.08.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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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이 결정됐다. 가석방심사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한다. 위원들이 합당한 절차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결정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재용 부회장은 많은 국민들께서 가석방을 위해 애써주신 점을 기억해야 한다. 최근 실시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 광복절 가석방에 대해 국민의 70%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공모 혐의가 인정됐고 여전히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등으로 별도의 재판을 받고 있어 다시 수감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국민들께서 가석방에 찬성하신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국가 경제 상황에 대한 염려가 큰 탓으로 보인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 점을 반드시 명심해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선진국 도약에 기여해서 국민께 진 빚을 갚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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