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일) 항소심 재판정에 출두한 전두환씨는 광주학살의 그 날과 똑같았다. 발포 명령 인정도 광주시민과 유족에게 사과도 없었다.
41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광주는 여전히 통곡하고 있다. 전두환씨의 파렴치함으로 언제까지 얼마나 고통 받아야 하나. 유족과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도 멈추지 않고 있다.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주의를 지켰던 광주 정신은 대한민국의 민주화로 이어졌고 오늘날 선진 경제·문화강국의 자양분이 되었다.
민주주의의 탈을 쓴 가짜 민주주의, 권위주의, 국가주의가 고개를 들지 못하도록 민주 시민들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이낙연 후보는 당 대표 시절 5.18 역사왜곡처벌법과 5.18 진상규명특별법을 통과시켰다.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 그것이 내 삶을 지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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