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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묘한 세상이다!
참으로 묘한 세상이다!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10.09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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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 무너지면 위기지만 상식이 무너지면 그냥 끝장이다. 요즘의 정치판을 보면서 드는 생각이다. 법과 상식이 함께 무너져 내리는 현실이다. 실수라고 생각하면 좋겠는데 실수를 넘어 이기적으로 실성해가고 있는 느낌이다. 인간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실수를 하기 때문에 인간이 매력 있는 생물로 간주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간의 가치는 그 실수를 인정하는데 있다.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필자가 생각하는 인간의 모습이다. 헌데 이런 순진한 논리가 정치판에 들어선 인물들에겐 전혀 통하지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들에겐 상식이 없다. 법을 늘 주댕이에 달고 살지만 법은 더더욱 안중에도 없다. 정치인들은 대개가 사회지도층을 거쳐 정치계로 들어선다. 정치계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인물들은 사시나 행시출신이거나 교수 출신의 ‘폴리페셔’들이다.

정치인들을 세워놓고 판사·검사·교수 중에 하나를 골라잡으면 80%이상 그들의 출신 직업을 맞출 수 있다. 그런 그들은 대부분 민간인들이나 서민들의 삶을 모른다. 아니 모르려고 할 것이다. 서민이나 국민들처럼 사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한다. 그들은 상류사회의 인물들이다. 상식을 논하면 식상해하고 법을 얘기하면 화를 낸다.

어차피 법은 자신들을 위해 있는 것인데 주댕이 아프게 뭘 또 주절거리냐는 것이다. 일반 국민들은 ‘개·돼지’들인데 무슨 주제넘게 자기들의 소유며 자기들만의 영역인 ‘법’을 읊어 대냐다.

그냥 한마디로 가소롭다는 얘기다. 요즘 시대가 그렇다. 정치인들은 그런 미천한 국민들과 어울리는 게 수치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 들의 자녀대부분은 ‘스카이 케슬’의 영역에 있다.

정치인 자녀들의 80%이상이 내막을 까보면 가관이다. 일전에 면허취소를 훨씬 넘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며 아버지가 국개의원이란 것을 자랑으로 갑 질을 떨던 꼴통의 아버지가 현 시대 국회에서 가장 말 빨이 쎄다고 알려진 야당의 J모의원이다. 그들은 수치도 없다. 그저 특권만이 있을 뿐이다.

우리 서민들과는 확연히 다른 세계 사람들이다. 그런 그들이 항상 주딩이에 ‘민생’과 ‘국민’이란 수사를 달고 산다. 위안부도 자발적으로 돈을 벌기 위해 갔다고 한다. 독도도 쪽바리들 땅이라고 한다.

그런 인물이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들을 가르친다고 S대에서 명예교수자리를 가짜로 꿰차고 분탕질을 쳤다. 그걸 배우는 젊은 지성들은 비판 한마디 못하다가 표창장위조(?)에는 도덕성을 찾고 사회적 박탈감을 외치며 게거품을 물며 마스크를 쓰고 장관사퇴집회를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이와 더불어 몇 장의 지전에 헬렐레 영혼과 현실을 파는 늙고 낡은 인물들이 미쳐 날 뛴다. 판단력이 제로인데다 이미 한 쪽 뇌가 마비돼 버렸다.

자신들을 계속 좀비로 만드는 정치인들에게 모르모트처럼 이용당하기에 분주할 뿐이다. 이승만과 박정희시대에 탄생한 적폐세력의 뿌리들은 지금의 문정권하에서 엄청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모든 것을 걸고 정치와 경제, 언론, 그리고 일부 사법권까지 합쳐 70년 이상 누려온 기득권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다.

지금의 정치현상은 586세대들의 기득권수호 패권다툼이 아니다. 해방 이후 쌓여온 부패세력들이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현상이다.

그리고 부패의 원산이며 적폐의 일차 대상인 부모를 둔 SKY에 재학 중인 대다수의 젊은 지성들이 앞서서 뻘 짓을 하고 있다. 모든 정치는 상식으로 해야 한다. 상식이 통하면 법도 별반 필요가 없다. 지금의 현실은 법도 상식도 없는 세상이다.

그저 탐욕과 이기와 기득권만이 난무하는 세상이다. 그런데 절대 다수의 서민들인 국민들은 그들에게 별 동요가 없다. 더더욱 분노도 없다. 대통만 불쌍하다. 최순시리가 부러워진다. 참으로 묘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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