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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민 "미얀마 방문 감사"…文대통령 "환대에 감사" 인사
윈 민 "미얀마 방문 감사"…文대통령 "환대에 감사" 인사
  • 장유창 기자
  • 승인 2019.09.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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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지 당부…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협력
윈 민 미얀마 대통령과 면담

미얀마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현지시간) 미얀마 대통령궁에서 윈 민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한반도 정세, 한-아세안 관계 등 의견을 교환했다.

윈 민 대통령은 대통령궁 면담장에서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윈 민 대통령은 "문 대통령의 미얀마 방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다른 아세안 국가도 (순방에) 포함됐다고 알고 있는데 그 중에도 저희 미얀마를 방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대통령님의 미얀마 방문을 계기로 더 많은 협력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빈으로 초청해 주시고 환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70년 전 한국전쟁 당시 미얀마가 지원해 준 5만 불 규모의 쌀은 한국 국민에게 큰 도움이 됐다. 한국은 아직도 그 고마움을 잊지 못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의 공동체'를 만들어나가는 것임을 설명하고, 한국과 미얀마가 신남방정책을 바탕으로 경제·사회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양국 간 대표적 경협프로젝트인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가 양국 산업협력의 중심축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양곤에 건설되고 있는 '한-미얀마 우정의 다리' 역시 양국 간 상생번영과 우정을 상징하는 상징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 개최 등 한반도 정세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미얀마와 아세안의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과 윈 민 대통령은 올해 아세안과의 대화 관계 수립 3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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