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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모펀드 출자 의혹 ‘조국 처남’ 일산 자택도 압수수색
검찰, 사모펀드 출자 의혹 ‘조국 처남’ 일산 자택도 압수수색
  • 전효정 기자
  • 승인 2019.08.2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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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7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가족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웅동학원과 5개 대학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사모펀트 투자자로 지목된 조 후보자의 처남 정모씨(56)의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자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검찰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정씨의 자택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집안으로 들어가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정씨는 지난 22일 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에 의해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투자한 사모펀드에 출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제의 사모펀드는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가 운용하는 ‘블루코어밸류업1호’로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두 자녀가 74억5500만원을 투자하기로 약정하고 실제로 10억 5500만원을 납입해 ‘가족 펀드’라는 의심을 받고 있다.

주광덕 의원은 “조 후보자의 처남 정씨가 지난 2017년 3월 주당 200만원인 코링크PE의 주식 250주를 총 5억원에 매입했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이후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도 자신과 자녀가 3억5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의원은 덧붙여 “PE에 대한 5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기 전 조 후보자의 배우자가 동생인 정씨에게 3억원을 대여했다. 결국 정씨의 PE투자금이 조 후보자측 자금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검찰은 이날 정씨 자택은 물론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교, 서울대 환경전문대학원, 단국대, 공주대, 웅동학원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앞서 대검찰청이 조 후보자에 대한 각종 고소·고발사건을 서울 중앙지검 형사1부로 재배당 한 지 3일 만에 전격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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