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2명이 금강산에서 개최하는 창립 20주년 행사를 위해 방북하는 8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하고 있다. 2019.2.8/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현대아산 창립 20주년(2월5일)을 맞아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2명이 8일 오전 방북했다.
오전 9시45분쯤 강원 고성군 동해선남북출입사무소에 도착한 이들은 인터뷰 없이 바로 수속절차를 밟기 위해 이동했다. 오전 10시30분쯤 DML(군사분계선)을 통과했다.
이들은 기념식, 기념 만찬 등 1박2일의 창립행사 일정을 마치고 9일 오후 귀환할 예정이다.
앞서 방북을 승인한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행사는 사업자 차원의 순수 기념행사"라며 "금강산 관광 재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현대아산은 1998년 현대그룹의 금강산관광이 시작된 이후 이듬해인 1999년 2월5일 남북경협사업 전문 계열사로 창립됐다.
이후 △7대 사업권 등 북측 SOC사업 합의 △금강산 육로관광 △개성공단 건설 △개성관광 △백두산관광 합의 등을 실현시켰다.
8일 오전 배국환 현대아산 사장 등 임직원 22명을 태운 버스가 강원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금강산으로 향하고 있다. 2019.2.8/뉴스1 © News1 고재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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