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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수록 겸손해지는 ‘돼지 국밥’ 강추!”
“먹을수록 겸손해지는 ‘돼지 국밥’ 강추!”
  • 양하얀 기자
  • 승인 2019.08.09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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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와 재미가 있는 경기 정책] 오산 오색시장
전국에서 유명한 ‘돼지머리 국밥’, 이효리 단골집 ‘즉석 철판구이 김’, 주꾸미 볶음, 수제맥주 등 상인회장 추천 맛집

당’(오산시 오산로278번길 9-12)에서 손님상에 오를 돼지머리 국밥을 토렴하고 있다. 천정무 오산 오색시장상인회장이 추천하는 오색시장 맛집이다. © 굿 뉴스통신

국밥집 입구에서 돼지머리 국밥을 토렴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토렴은 밥이나 국수에 뜨거운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 하여 덥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가게 안은 손님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이열치열(以熱治熱). 더운 여름에 뜨거운 음식을 찾는 이유일 터. 국밥은 딱 먹기 좋을 정도 덥혀지면 손님상에 오른다. 천정무 오산 오색시장상인회장이 추천한 오색시장 맛집 가운데 하나인 ‘대흥식당’(오산시 오산로278번길 9-12)의 이야기다.

오산장 장날(3·8일 민속장)이 열린 여름날에 오산시 오색시장으로 향했다. 

오산 오색시장은 ‘빨강길’(야시장, 의류패션, 이야기가 있는 골목), ‘녹색길’(식자재), ‘미소거리’(방앗간), ‘아름거리’(맛집), ‘맘스거리’(5일장 노점 등) 등 5가지 구성돼 있다. 색깔에 맞춰 점포의 고유번호를 보면 가게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특색이었다.

오산 오색시장은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어 오산시민보다 인접지역의 경기도민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알려졌다. 수제맥주가 있는 야시장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 오색시장 상인회장이 추천하는 시장 맛집 베스트! 

장날에는 시장통(市場通)의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이른 아침부터 장날을 맞아 저잣거리를 따라 이어진 오색시장 녹색길 도로변에는 노점이 열렸다. 오전부터 장거리는 붐볐다. 더위를 피해 앞서 장보기를 나선 발길이었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시장통의 좁은 골목에도 행인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아무리 재미있는 일이라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나는 법. 먹는 즐거움은 전통시장 나들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유순옥(67‧여) 씨와 그의 남편 류경영(73) 씨가 운영하는 ‘대흥식당’(녹색길 295호)은 올해로 54년째를 맞는 돼지머리국밥집이다. 현재 자식들에 이어 2대째 이어지고 있다. 

오산시가 30년 이상 된 향토음식점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오산시 줄서는 식당2020프로젝트’ 참여업소이기도 하다.

오산시 오색시장 안에 위치한 ‘대흥식당’은 전국에서 유명한 돼지머리 국밥집으로, 서울을 비롯해 부산, 안양, 수원, 화성 동탄 등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 굿 뉴스통신

돼지머리 국밥집 ‘대흥식당’은 전국에서 알려진 곳으로, 서울을 비롯해 부산, 안양, 수원, 화성 동탄 등에서 찾아온다고 한다. 식당은 녹색길 안쪽 골목에 위치해 있어 숨겨진 맛집처럼 보였다. 사람 두 명이 지나갈 법한 골목을 사이에 두고 양 옆으로 가게가 위치해 있었다.

식당 입구에서 ‘대흥식당’ 간판 너머로 국밥을 토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가게 안에는 손님들로 가득했다.

주 메뉴는 돼지머리국밥(7천 원)으로 반주(飯酒)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돼지고기 편육, 수육 등도 판매된다. 

이 집에서 판매되는 돼지머리 국밥에는 뽀얀 국물 위에 채 썬 파가 수북이 올려졌다. 새우젓과 채 썬 매운 고추를 적당히 넣어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돼지고기 냄새가 맡아지지만 특유의 비린내는 느껴지지 않았다. 먹을수록 겸손해지는 국밥이다. 고개를 숙여 계속 먹게 되기 때문이었다. 옛 방식인 ‘토렴’으로 덥혀진 국밥이기에 먹기에도 딱 좋았다. 

천정무 상인회장이 추천한 오색시장의 두 번째 맛집은 가수 이효리 씨가 즐겨 찾는다는 ‘즉석철판구이 김’이다. 

녹색길 300호에 위치한 ‘우리집밥도둑’이 그 곳이다. 2002년 시작된 ‘우리집밥도둑’은 ‘즉석철판구이 김’(조미김)을 비롯해 각종 양념장, 젓갈류 등을 판매한다. 제주도를 포함해 전국에서 택배 주문하는 곳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기도 하다.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에 사는 교포들도 직접 구매해간다고 한다. 매출의 50%는 택배 주문이라고 주인장이 귀띔했다.

노영식(46) ‘우리집밥도둑’ 대표는 “아내의 지인이 제주도에 살고 있어 ‘조미김’을 보냈는데, 가수 이효리 씨도 단골이 됐다”면서 “이효리 씨가 ‘조미김이 밥도둑이 아닌 술도둑’이라면서 저희 김을 주문해서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노 대표가 매년 겨울철, 서울 중부시장에서 직접 구매해 온 질 좋은 김에 소금, 참기름, 들기름, 식용류 등을 배합해 강철불판에서 센 불로 구웠다. 은은한 불맛과 함께 느껴지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노영식 ‘우리집밥도둑’ 대표는 “아내의 지인이 제주도에 살고 있어 ‘조미김’을 보냈는데, 가수 이효리 씨도 단골이 됐다”면서 “이효리 씨가 ‘조미김이 밥도둑이 아닌 술도둑’이라면서 저희 김을 주문해서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 © 굿 뉴스통신

오색시장의 세 번째 추천하는 맛집은 녹색길 271호에 위치한 ‘옥천 왕족발’로, 장날마다 군것질거리로 판매하는 돼지껍데기가 인기다.   © 굿 뉴스통신

오색시장의 세 번째 추천하는 맛집은 녹색길 271호에 위치한 ‘옥천 왕족발’이다. 

삶은 돼지족발이 유명한 집이다. 그런데 더욱 유명한 것이 있다. 이곳에선 장날마다 20kg 들이 돼지껍데기 8박스를 육수에 삶아 파는데, 군것질거리로 별미라고 한다. 600g 기준, 5천 원에 판매되는데 장날에는 금세 다 팔린다고 한다. 족발보다 삶은 돼지껍데기가 인기라고.

네 번째로 추천하는 곳은 빨간길 52호 ‘메콩쭈꾸미볶음’. 메뉴는 주꾸미 볶음 한 가지로, 공중파와 지역방송 등에서 맛집으로 선정되는 등 입소문이 난 곳이다. 1인 기준 7천 원. 

마지막 추천 장소는 바로 오색시장을 수제맥주로 알리게 한 수제맥주집 ‘크로디’(CROW:D · 빨강길 15호)이다. 4~11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시장이 열린다. 

7월 잠시 문을 닫았던 오색시장 야시장이 8월 9일 재오픈한다. 

여름이 오면, 오색시장을 야시장으로 알리게 된 주인공인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어 인근 도시에 사는 이들의 발길이 몰린다. 이곳에서 일 년에 두 번 개최되는 ‘야맥축제’에서도 오산시 인근의 수원과 화성 동탄, 평택 등 경기도민과 전국에서 많은 손님이 찾아온다고 한다.

야시장에서 구매한 안주는 수제맥주집 ‘크로디’에서 반입이 가능하다. 야시장 쉼터 역할도 하고 있다. ‘오로라’(4.8%)와 ‘까마귀’(5.3% : 흑맥주)가 대표맥주이자 인기 품목. 

5가지 홉을 넣은 ‘오로라’는 시트러스향과 열대 과일향이 난다. 또 달콤하고 구수한 풍미를 지닌 ‘까마귀’는 커피와 초콜릿향이 나는데, 실제 커피가 많이 들어간다고 한다. ‘오로라’가 여성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다면, ‘까마귀’는 남성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야시장에선 ‘해피 아워’(오후 7~8시)에 안주를 구매하면, 안주를 구매한 곳에서 ‘맥주 할인쿠폰(2천원 권)’을 증정한다. 이에 따라 ‘크로디’에선 5천 원짜리(200cc) 수제맥주 한 잔을 3천 원에 즐길 수 있다.

박왕근(39) 양조전문가는 “저희 야시장에 오시면, 개성 있는 수제맥주를 즐기실 수 있다”면서 “야시장에서 구매한 음식을 저희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야시장이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오색시장을 수제맥주로 알리게 한 수제맥주집 ‘크로디’(CROW:D · 빨강길 15호)이다.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야시장이 열린다. © 굿 뉴스통신

‘오로라’ 맥주는 양꼬치 구이와 잘 어울리고, ‘까마귀’ 맥주를 마실 때에는 바비큐와 해삼물 음식과 함께 즐기면 좋다고 한다. 이들 음식은 야시장 내 빨강길에서 구매가 가능한 메뉴다.

■ 오산 오색시장 인기요인, ‘오색전’, ‘초등생 탐방학교’, ‘고객선’

“(오산시 지역화폐) 이름이 오산시 오색시장하고 비슷하게 ‘오색전’이죠? 그래서 지역화폐 카드를 가지고 사용하시는 분들이 오색시장에서 부담 없이 쓰시는 것 같아요. 이름이 공교롭게 ‘오색전’이 되어서 브랜드가 된 셈이죠.”

지갑 속에서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카드를 꺼내 보이며 천정무 오색시장상인회장은 그렇게 소개했다.

천정무 회장은 “오색전이 다섯 가지 의미인데, 오색은 흑(까마귀), 황(은행나무), 적(매화나무), 청(오산천), 백(독산성 및 세마대지·사적 제 140호) 등의 다섯 가지를 상징한다”며 “오색시장과 테마가 맞아 거부감 없이 쓰이게 됐다. 다른 지역화폐보다 오산시 지역화폐 카드 디자인이 예쁘다”고 말했다.

오산 오색시장은 1792년(조선 정조16년)에 발간된 <화성궐리지>에 처음 등장한 ‘오산장’에서 비롯됐다. 특히 1914년 상설시장으로 개설돼 2013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오색시장상인회는 시장을 ‘빨강길’, ‘녹색길’, ‘미소거리’, ‘아름거리’, ‘맘스거리’ 등 5개로 나눠 ‘오색길’이라 이름을 지었다. 

오색길에는 빨간색을 비롯해 녹색, 노란색, 주황색, 보라색 돌출 간판을 달아 점포 고유번호를 표시했다. 아기자기하게 간판을 정비해 5가지 매력을 가진 시장이라는 의미를 강조했다.

천 회장은 “교육도시인 오산시의 초등학교에선 교과과목에서 ‘전통시장’ 이 들어 있는데, 오색시장은 7~8년 전부터 탐방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1주일에 세 번, 월·화·금요일에 학생들이 와서 오산시에서 지급된 온누리상품권(5천 원)으로 시장을 체험한다. 자연스럽게 그 다음 주에는 학생들이 부모님과 함께 시장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그게 오산시가 유일한 것으로 안다. (요즘에)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것은 요즘 초등학교 사회에서 ‘우리동네 알기’ 교과과목이 있다”면서 “오산시 인근의 도시(화성시 동탄·정남 등)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에서 전통시장 탐방을 많이 온다”고 덧붙였다. 

천정무 오색시장상인회장이 지난 5월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출시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제작한 장바구니 가방을 소개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천 회장은 ‘오색전’ 카드 디자인을 테마로 잡고 만든 시장 가방을 소개했다. 지난 5월 오색전 출시를 기념해 오색시장에서 제작해 시장 손님들을 위한 사은품으로 증정된 것이었다.

“올해 5월 24~26일 야맥축제를 할 때, 여기서 경기도 상인연합회 이사회를 했어요. 그때 (오색시장 장바구니 가방을 처음 공개 했는데, 반응이 좋았습니다. 지난 5월, (오산 오색시장에서 ‘오색전’ 출시기념 행사로) 시장 손님들이 지역화폐 쓰고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오색시장) 가방을 드렸어요. 상인회에서 2,500개 만들었는데 호평을 받았죠.”

아기자기한 디자인 덕에 젊은 여성들로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오색시장 상인회는 오는 2020년 오색전 1주년 출시를 기념해 오색시장 장바구니 가방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천 회장은 “지역화폐가 젊은 사람들이 주로 많이 쓰다 보니 (전통)시장에 유입되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 것이다. ‘오색전’ 홍보를 위해 오색시장에서도 ‘오산화폐 오색전 환영합니다’ 현수막을 제작해 시내에 도배를 했다”면서 “5월 오색전 출시기념 10% 할인행사를 45일 동안 하고 장바구니 주는 행사를 대대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오색시장이 다른 시장과 다른 점이 있었다. 노점상인도 상인회 준회원으로 받아들인 점과 ‘고객선’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현재 노점을 전부 준회원으로 받아들였어요. 그전에는 회원이 아니었죠. 회비를 다 냅니다. 저도 원래 회장이 되면서 노점이 있어야 시장이 더 발전한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노점이 없으면 시장에 손님이 덜 들어오죠. 활성화가 노점이 있을수록 손님들이 쉽게 접근됩니다.”

천 회장에 따르면, 오산시 오색시장 상인회원수는 320명. 여기에 준회원(노점) 수는 130명이 더해져 총 450명이 상인회 소속 회원이다. 2008년 2월부터 노점 상인들도 준회원으로 등록되면서 회원비를 납부한다.

오색시장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객선’을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고객선’은 노점 내 도로를 따라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도색 선을 일컫는다. © 굿 뉴스통신

오색시장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고객선’을 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오산 오색시장상인회는 오산시에 시장내 도로에 대해 2017년부터 2026년까지 ‘도로점용허가’를 내고 이용료를 납부하며 이용하고 있다. ‘고객선’은 노점 내 도로를 따라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도색 선을 일컫는다.

천 회장은 “도로점용허가를 통해 도로 내 노점을 허가내고 ‘고객선’을 운영 중인데, 부산 초당시장을 비롯해 파주, 안양, 시흥, 의정부, 동두천 등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했다”면서 “(고객선 운영으로) 노점도 고객선을 지키고, 도로 자체가 관리가 되니 깨끗지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 오산시 상반기 지역화폐 판매목표 완료…하반기 일반발행 10억 원 증액!

오산시는 올해 지역화폐 ‘오색전’ 총 60억 원(정책수당 40억 원, 일반발행 20억 원)을 목표로 발행을 시작, 올 상반기에 일반발행 목표 1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둬들였다. 이에 오산시는 하반기 지역화폐 일반발행 부문에 대해 10억 원을 증액키로 했다.

8월 6일 현재, 오산시는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 27억3천만 원(정책수당 13억6,600만 원, 일반발행 13억 6,400만 원) 어치를 발행했다.

오산시 지역경제과 차지은 주무관은 “오산은 다른 시·군에 비해 역외유출이 크기에 지역화폐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오산시 지역화폐 ‘오색전’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기에 소비자와 가맹점에 모두 기분 좋은 일이다. 20억 원 돌파 SNS이벤트를 준비 중이고, 명절 10% 할인행사도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추석 명절을 맞아 ‘오색전’ 10% 할인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 오산 오색시장이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으로 발돋움!

오산 오색시장이 올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2019년도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민주도형 공유마켓(시민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산시 지역경제과 성영훈 주무관은 “오산시는 경기공유마켓을 기존시장에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오색시장 초롱마켓’을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며 “초롱마당(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오산시민 플리마켓으로 100% 특산물, 수공예품, 지역기반 사회적 가치 제품을 판매한다”고 소개했다.

오산 오색시장이 올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2019년도 상생발전형 경기공유마켓’에 선정돼 오는 9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시민주도형 공유마켓(시민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 굿 뉴스통신

오산시는 이를 통해 시민들과 시장을 ‘나누고 공유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오산시 나눔장터 등 지역기반 플리마켓 네트워크 200여 개 팀이 참여한다. 여기에 초롱마켓 문화공연을 더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상호 콘텐츠의 양적, 질적 시너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오색시장 3·8장(오산장 : 민속장)도 정비된다. 오산시는 판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경부선 오일장의 상징성과 100년 전통을 강조하는 콘셉트로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 볼거리 및 신뢰도를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초롱마켓과 연계할 수 있는 상품관리 및 공동 디자인 관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오산 오색시장 공유마켓 ‘초롱마당’은 오는 9월 6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 광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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