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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도민도 아픔 없도록!”
“단 한 명의 도민도 아픔 없도록!”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7.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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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1년 돌아보기] 5. 더 안전해진 경기도

민선 7기 1년…도민들의 점수는?

민선 7기 출범 1년이 지났다. 그동안의 도정 운영에 대해 도민들은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 경기도가 여론조사기관인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5~16일 민선 7기 1주년 도정 운영에 대한 ‘도정 현안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10명 중 6명은 ‘잘했다(60%)’며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도정 운영에 대해서도 10명 중 7명은 ‘지금보다 잘할 것(70%)’이라고 답해 높은 기대감을 보여줬다. 

민선 7기 첫해 주요 사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24시 닥터헬기 사업(89%)’으로 도민 10명 중 9명이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어 ‘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설치(86%)’, ‘체납관리단(83%)’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이란 슬로건하에 다양한 사업들이 높은 지지를 받으면서 추진에 더욱 힘을 받고 있다. 이에 <경기뉴스광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경제일자리, 복지, 교통, 환경, 부동산, 공정사회 구현, 재난안전, 균형발전 등 분야별로 도민 삶에 힘이 돼준 민선 7기 경기도의 역점 사업을 6회에 걸쳐 정리해본다.

1. 더 공정해진 경기도
2. 더 평화로워진 경기도
3. 더 살기 좋아진 경기도
4. 더 행복해진 경기도
▶ 5. 더 안전해진 경기도
6. 더 도약한 경기북부

지난 5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① 수술실 CCTV 운영 도립의료원 전체로 확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지난해 10월 도립의료원 안성병원에 수술실 CCTV가 설치됐다. 전국 최초였다.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대리수술, 의료사고 등으로 논란이 끊이지 않자 환자 보호를 위해 결정한 조치였다. 이후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1월 국정감사 서면답변을 통해 ‘수술실 CCTV 자율 설치 권장’ 의사를 표명했다.

도는 올해 3월 ‘국공립병원 수술실 CCTV 확대 설치 운영’ 관련 ‘의료법’ 개정안을 보건복지부에 제출, 전국적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등 국회의원 15명이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데 이어 같은 달 국회의원 20여 명이 주최하고 경기도·경기연구원·경기도의료원이 공동 주관한 ‘수술실 CCTV, 국회는 응답하라’ 토론회가 열리는 등 공론화 과정을 통해 수술실 CCTV는 전 국민적 관심사로 급부상했다.

도는 지난 5월부터 도립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전체 수술실에 CCTV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5일 오전 포천시 신읍동에서 열린 ‘경기행복마을관리소 개소식’에서 이재명 지사와 박윤국 포천시장, 이원웅·김우석 도의원, 조용춘 포천시의회 의장 등 주요 참석자들과 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②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설치·운영

쇠퇴한 원도심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경기행복마을관리소를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 말까지 경기도 5개 지역에 설치․운영 중이다. 

취약계층의 생활불편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생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범 운영 6개월간 2만7,342건의 주민 밀착형 공공서비스를 제공했고, 양질의 일자리 50개를 창출했다.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이용자 대상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2.9%가 ‘매우 만족’하거나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서비스 재이용 의사도 97%로 조사됐다.

올 하반기부터는 도내 13개 시군에서 17개소를 운영해 도민의 삶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③ 소방공무원 911명 채용, 미국서 전문교육, 소방장비 확충

2022년까지 소방공무원 3교대 근무 100%를 목표로 단계적 인력 충원에 나서 올해 3월 743명을 증원하는 등 모두 911명을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또 수원남부소방서와 119안전센터 6곳을 신설할 예정이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34개 소방서에 세탁물 건조기 336대를 설치하고 개인장비보관함을 통풍형으로 바꿨다. 아울러 현장대응능력 향성을 위해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 메릴랜드대, 연방소방학교 등에 직원을 보내 전문교육을 받게 할 예정이다.

지난 7월 4일 오후 이재명 지사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평택시 송탄소방서를 방문해 폭염 대비용 구급차를 살펴보고 구급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④ 현장 체험학습 소방안전지도관 동행제 실시

도내 초·중·고·특수학교의 현장 체험학습에 동행해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지도관 130명을 채용했다.

만 65세 이하 퇴직 소방·경찰공무원으로 구성된 안전지도관은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학생 4만8,628명이 참여한 체험학습(487회)에 동행했다.

학교 담당교사 설문조사에서도 ‘매우만족·만족한다’는 답변이 97.8%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⑤ 닥터헬기 24시간 상시 운영

올해 8월부터 전국 최초로 24시간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가 운영된다.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선정된 도는 지난해 11월 27일 아주대학교병원이 운영 중인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경기도 중증외상환자 이송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구급대원 6명을 아주대학교병원으로 파견했고. 이들은 24시간 출동대기하며 응급상황 발생 시 헬기에 함께 탑승해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도는 지난 6월 18일 도교육청, 아주대병원과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공공청사 77개소, 학교운동장 1,755개소 등 1,832개소를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자유롭게 사용하게 됐다. 

지난 6월 18일 오전 수원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이착륙장 구축 협약식’에서 이재명 지사와 이국종 경기남부권역 외상센터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굿 뉴스통신

⑥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완료…어린이 통학차량 사고 예방

어린이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 설치 사업’이 올해 1월 완료됐다.

운전자가 통학차량의 맨 뒷좌석에 설치된 확인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비상경보음이 울리거나 시동이 꺼지지 않는 장치로, 올해 4월부터 설치가 의무화됐다.

도는 지난해 12억 원(국비 50%, 도비 50%)의 예산을 편성, 도내 4,422개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차량 5691대에 ‘잠자는 아이 확인 장치’를 설치했다. 

⑦ 수도권 최초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추진

강릉 펜션 참사를 계기로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해 수도권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지원 계획을 수립, 경기남부·북부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각각 장비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 공모 및 선정 절차 진행 중으로 2020년부터 운영된다.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자료 사진. © 굿 뉴스통신

⑧ 도내 전 고시원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10만개 설치 지원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 국일고시원 화재 발생 후 도는 고시원 2584개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를 시작했다. 휴·폐업, 용도변경 등 701곳을 제외한 1,884곳에 단독경보형 감지기 5만8,624개(고시원 1곳당 평균 31개)를 설치했다. 

⑨ 경기도 전역 CCTV 확대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과 범죄 예방을 위해 민선 7기 들어 방범 CCTV 설치를 확대했다.

올 들어 통학로 CCTV 설치 누적 대수는 현재까지 523대로 지난해(247대)보다 276대 늘었다. 방범 CCTV도 지난해(802대)보다 942대 늘어난 1,744대를 설치·운영 중이다.

도는 2021년까지 통학로 CCTV와 방범용 CCTV를 각각 1,440대와 5,600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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