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정)이 5일 오전 수원시 소재 현충탑을 찾아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참배를 마친 뒤 경기도당 당사로 옮겨 단배식을 진행했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현충탑 참배와 단배식에는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이재명 경기도지사,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 김진표 상임고문, 송태섭 노인위원장, 권칠승·양기대·고영인·김민철·민병덕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또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과 박근철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도 참석해 새해 덕담을 나누고 민생과 개혁의 완성 의지와 더불어 올해 치러지는 경기도의 재·보궐선거의 승리와 2022년 대선·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졌다.
박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난 한 해 검찰개혁과 민생개혁의 열망의 소리를 확인했다"며 "올해는 민생개혁 완성과, 당원동지와 도민이 마음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자는 염원을 담아 '동심단금(同心斷金)'을 올해 사자성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전국에서 도민이 평가 1위 평가를 받는 성과를 냈는데, 모두 당의 큰 지원 덕분"이라며 "코로나와 관련해서도 국민 여러분의 협조 덕에 최소한의 피해를 내면서, 그나마 최선은 아니지만 상당한 정도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염 최고위원은 국민을 안전하게, 경제를 활기차게 한다는 의미를 담은 '안민제생(安民濟生)'을 강조하며 "방역과 경제, 민생을 다 잡는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보궐선거의 승리로 정권재창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경기도당과 경기도의회, 지역위원회가 힘을 모아 당원의 힘으로 승리를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상임고문은 덕담으로 "지난 한 해 K-방역을 통해 위기의 강한 나라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창당정신과 함께하는 상여보상(相與補相)의 정신으로 서로 함께하며 돕는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하나의 힘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후원물품 전달을 위해 수원 능실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일규)과 광명시립 하안종합사회복지관(과장 김재란)을 방문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어려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사회적 약자들의 생활환경과 소외된 도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쏟아 나눔으로 함께하는 사회문화 조성을 경기도당이 최선을 다해 선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