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지역 숙원사업인 '지하철8호선 판교 연장'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경기성남분당갑)은 29일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통과해 예타조사 대상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성과 지역 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시행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8호선 판교 연장은 지하철 8호선 모란역에서 판교역까지 3.86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약 4320억원이 소요된다.
출퇴근 시간 등 교통지옥 해소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은 상황에서, 지역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다.
지난 달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재부 예타 검토대상에 포함된 이 사업은 지역민들의 불편 등 시급성을 감안해 하루라도 빨리 예타 대상에 선정될 필요가 제기돼왔다.
이에 김 의원은 국토부, 기재부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사전협의를 진행해오는 등 예타 대상 선정을 위해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것으로 전해진다.
김 의원은 “해당 사업의 예타 추진은 매일 출퇴근 시에 고통받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8호선 연장사업이 예타를 통과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아울러 서현로의 극심한 교통체증 해결과 분당 지역 접근성 향상을 위해 판교~오포 구간 8호선 추가 연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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