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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가덕도 신공항 건설,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하길
염태영 수원시장"가덕도 신공항 건설,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하길
  • 전효정
  • 승인 2020.11.2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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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추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초당적 국가 전략사업으로 접근해야
▲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염태영 시장 페이스북 캡처.© 굿 뉴스통신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최고위원(수원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염 위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더불어민주당 제40차 최고위원회의’ 제 모두발언이다”면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지난 주 17일, 국무총리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근본적 재검토’로 검증 결과를 발표했다”면서 이는 “안전과 소음, 미래에 대비한 확장성을 고려한 결론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부산·울산·경남은 '동남권 메가시티'를 추진하고 있다. 인구 800만명 거대도시로 ‘수도권 블랙홀’에 맞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이 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핵심 전제가 바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덕도는 세계 6위 컨테이너 물량을 소화하는 부산신항과 인접해 있고,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단지를 배후에 두고 있다”면서 “물류와 인적 자원이 이동하는 '글로벌 허브공항'으로 성장할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여기에 철도망과 연계된다면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위원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상'은 장밋빛 전략이 아니라, 이 지역이 처한 현실에 대한 절박한 호소이다. 매년 경남을 떠나는 청년이 1만명을 넘는다. 통계청의 인구추계에 따르면, 부산 인구는 2017년 342만 명에서 2047년에는 21%가 줄어든 268만 명으로 급감하고, 생산연령 인구는 무려 45%나 줄어 든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가 없다. 우리나라 제2의 도시인 부산의 몰락은 영남권 쇠퇴로, 그리고 대한민국 재앙으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획기적으로 발상을 전환하지 않으면 머지않은 장래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초당적 국가 전략사업으로 접근해야 한다. 검증위원회의 역할은 이제 끝났다. 지금부터는 정치가 답해야 할 시간이다. 특별법 마련과 적정성 검토 용역비 확보 등 할 일이 쌓여 있다”면서 “수도권 집중을 초래한 기존 방식과는 다른, 국가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염 위원은 “'국민의힘' 당은 가덕도 신공항 논의에 있어 정치 셈법은 버리고, 국민과 국가 균형발전을 기준으로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면서 “부·울·경 800만 시도민들의 간절한 염원에 대해 이제 정치권이 제대로 응답해야 할 차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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