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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아이디어는 가장 자신있고 흥미있는 분야에 집중을 할 때 나온다고 생각해요”
“참신한 아이디어는 가장 자신있고 흥미있는 분야에 집중을 할 때 나온다고 생각해요”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0.11.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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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대상 수상자 인터뷰

제2회 경기도 광고홍보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광고홍보제는 민간의 참신한 창작콘텐츠를 발굴, 활용하고 광고홍보산업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출범해 올해로 2회차를 맞은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33편의 작품이 출품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열띤참여를 보였다. 제2회 경기도광고홍보제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정책과제(5개)와 공익과제(1개)로 작품 접수를 진행했으며, 광고홍보 분야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주제부합도, 완성도, 활용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최종 심사를 통해 54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고, 영예의 대상은 ‘[LIVE방송] 경기도 청정계곡의 새단장 메이크오버’를 출품한 김가영 씨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소감 및 내년 차기 공모전에서의 수상을 꿈꾸는 예비 광고홍보인들을 위한 수상 전략에 대해 들어보았다.

제2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영예의 대상은 ‘[LIVE방송] 경기도 청정계곡의 새단장 메이크오버’를 출품한 김가영 씨가 수상했다. ⓒ 굿 뉴스통신

Q1.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제2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바이럴필름 분야에 출품해 대상을 수상한 김가영입니다. 현재 단국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광고홍보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광고홍보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있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Q2. 본 공모전에는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나요?
A2. 올해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학교 수업이 대면 강의가 아닌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니던 때보다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지금이 바로 여러 활동을 해볼 수 있는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평소 관심있어 하던 광고홍보 관련 공모전이 마침 제가 사는 경기도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3. 2020 제2회 경기도 광고홍보제에서 대상을 수상하셨는데 소감 부탁드립니다.
A3. 공모전에서 수상한 것도 너무 감사한데 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고 감사합니다. 출품하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고 개인적으로 부족한 작품이라 생각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Q4. 많은 공모전 중에서 경기도 광고홍보제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A4. 제가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에서 광고홍보 공모전이 열려 기쁜 마음을 갖고, 마음 편히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평소 알고 있던 정책에 관해서 홍보 콘텐츠를 기획한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공모 주제 중 하나인 ‘청정 계곡, 도민 환원’에 관한 내용을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많이 접하기도 했었는데요. 이러한 주제로 평소 흥미가 있었던 홍보기획을 한다면 재밌게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도전을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공모전보다 시상 규모가 크다는 점 또한 경기도 광고홍보제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우연히 제1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시상식 현장 스케치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시상식 장면을 보면서 타 공모전에 비해 규모가 매우 커서 놀랐고 한번 참여해보고 싶다는 도전정신이 들었습니다.

Q5. 대상을 수상한 ‘[LIVE방송] 경기도 청정계곡의 새단장 메이크오버’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A5. 저는 정책 과제 중 ‘청정계곡 도민 환원’이라는 주제로 바이럴필름 분야에 참여했습니다. ‘청정계곡 도민 환원’이란 경기도 청정 계곡 내 불법 시설물들을 철거하고 복원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계곡에 갈 때마다 `식사는 하시면서 노셔야 합니다`, `여긴 자릿값 내야 해요!` 등의 얘기를 들으며 눈치를 보게 되고, 당황했던 기억들이 있을 텐데요. 당연히 우리의 것이어야 할 것들을 사유지화해 이득을 보는 당혹스러운 상황들을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풀어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상구성을 한 이유는 남녀노소에게 효과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성장세가 더욱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라이브 스트리밍이 친숙한 젊은 세대에게는 정책을 설명하는데 있어서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연령대가 높은 층에게는 신선한 구성으로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해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제2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대상 수상자인 김가영 씨는 경기도의 청정계곡 도민 환원 사업과 관련해 계곡의 사유지화로 인해 당혹스러운 상황들을 라이브 스트리밍 형식으로 풀어내 주목을 받았다. ⓒ굿 뉴스통신

Q6. 다양한 정책과제 중에 해당 과제를 선정한 이유가 있나요?
A6.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정책들을 살펴보고 많이 조사해봤는데 정작 경기도에 거주하면서도 모르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이 중 저에게 가장 와 닿았던 정책은 ‘청정계곡 도민환원’이었습니다. 매년 교내 동아리에서 경기도 계곡으로 MT를 자주 갔었는데요. 해당 정책으로 계곡들이 깨끗하게 변화되었다는 점이 인상깊어 ‘청정계곡 도민환원’ 정책을 선정했습니다.

Q7. 경기도민이신데, 평소 경기도 정책, ‘청정계곡 도민환원’에 대하여 알고 계셨나요?
A7. 불과 몇 년 전 가까이 위치한 고기리에 방문했을 땐 여러 식당들이 계곡 이곳저곳에 자리 잡고 장사를 하고 있어서 정작 시민들은 계곡을 자유롭게 이용하지 못하고 눈치를 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의 좋지 않은 기억으로 더 이상 물놀이를 하기 위해 계곡을 찾는 일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계곡을 다시 찾아가 보았는데요. ‘청정계곡 도민 환원’ 정책이 시행된 후로 안 좋았던 기억 속 계곡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깨끗한 계곡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며 올바르게 시행된 정책의 힘을 느끼며 경기도민으로서 뿌듯함 또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 다른 다양한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도민으로서 정보를 얻어가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Q8.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었나요?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으셨나요?
A8. ‘청정계곡 도민 환원’ 정책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분들도 이 정책을 시행한 후에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당연히 우리가 누려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던 상황을 비교하면서 영상을 구성했고 이를 통해 시청자의 공감을 끌어내고 싶었습니다.
준비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접수 마감일 하루 전날에 영상 제작이 끝이 났는데 제출에 앞서 확인을 해보니 오디오 문제가 생겼던 일입니다. 이를 해결하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어 하마터면 작품을 제출하지 못할 뻔 했는데요. 혼자 촬영도 하고 영상 편집을 해야 했기 때문에 그때만 떠올리면 아직도 가슴이 떨린답니다.

Q9.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A9. 이번 공모전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정책을 홍보한다는 것이 막연히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영상을 기획하면서 어떻게 하면 정책에 대해 어렵지않게 홍보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는데요. 그럴 때일수록 더욱더 정책에 대해 공부하고 많은 자료를 찾아보면서 기획방향을 뚜렷하게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안 해봤던 새로운 일에 대해 도전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 아무리 어려운 문제도 계속 고민하고 노력하면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Q10.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는 나만의 팁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A10. 참신한 아이디어는 본인이 제일 관심을 갖고 잘하는 분야에 집중을 할 때 나오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의 아이디어가 남들과 비교했을 때 특출나게 참신하고 뛰어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본인을 믿고, 본인이 즐겁게 해 나갈 수 있는 분야로 꾸준히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발전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기 위해서 앞으로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Q11.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했는데요. 관람해보셨나요? 다른 작품들 중에 인상깊게 본 작품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A11. 저는 개인적으로 최우수상 작품 중에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생활화합시다’란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작품은 마스크로 말풍선 모양을 만들어 공공장소에서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마스크를 말풍선으로 직관적인 표현을 한 것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힘을 더 크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 감탄하면서 감상했습니다.

Q12. 내년 제3회 경기도 광고홍보제에 참여할 분들을 위해 공모전 수상 TIP과 응원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A12. 일상생활 속에서 자신에게 정말로 와 닿았던 정책을 본인이 가장 익숙하고 편한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3회 경기도 광고홍보제’에 참여한다는 경험만으로도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으니 모두 도전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내년에는 코로나19가 없는 안전한 환경 속에서 멋진 시상식이 개최돼, 수상하시는 분들이 더욱 큰 무대에서 수상의 기쁨을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2회 경기도광고홍보제는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일까지 정책과제(5개)와 공익과제(1개)로 작품 접수를 진행했으며, 광고홍보 분야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창의성, 주제부합도, 완성도, 활용가능성 등을 고려해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했다. ⓒ굿 뉴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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