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7일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틀간 열리는 G20 회의에는 주요 20개국·초청국의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와 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금융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홍 부총리는 G20 회의에서 △저소득국 개발금융 △무역갈등·신흥국 금융 불안에 대한 국제공조 △고령화 △구글세 등에 대한 논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미국 재무장관, IMF 총재와 면담을 갖고 다각적 협력방안을 의논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홍 부총리가 G20 회의 기간 동안 스티븐 므누친 미국 재무장관,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양자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므누친 재무장관과 만나 통상·외환정책 등 양국간 경제현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라가르드 총재와는 세계경제 리스크 요인과 한국경제 정책방향에 대해 의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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