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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현충일 물밑접촉…국회정상화 접점 모색 지속
여야 원내대표 현충일 물밑접촉…국회정상화 접점 모색 지속
  • 장유창 기자
  • 승인 2019.06.0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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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참배 후 이인영·나경원 비공개 회동

국회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 원내지도부가 출구 전략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모처에서 국회 정상화를 위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은 원내 제3당인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오 원내대표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양측이 입장차만 드러내자 당사자인 양당의 원내 사령탑이 만나 직접 접점을 마련해보라는 것이다.

다만 이 원내대표와 나 원내대표는 이날 비공개 회동에서 아직 뚜렷한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내교섭단체 3당이) 큰 합의와 관련해 문구를 가지고 계속 추가적인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 원내대표가 문구를 준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양측의 최대 쟁점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법안과 관련 '합의 처리' 문구다. 한국당은 '합의 처리'를, 민주당은 '합의 처리 노력을 원칙'으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합의 처리를 우선으로 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나 원내대표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원내대표와) 늘 접촉하고 있다"며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해선 "NCND(neither confirm nor deny·긍정도 부정도 아님)"라고 답하는 등 여전히 협상 중임을 시사했다.  

이에 민주당은 단독 국회 소집 등 한국당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다만 단독 소집에 대해서는 한국당뿐 바른미래당도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실행까지는 어려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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