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5일부터 9일까지 전곡항에서 열리는 ‘제11회 화성뱃놀이축제’ 안전관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평택해양경찰서, 화성소방서, 화성서부경찰서,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전지원 요원을 배치해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예방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해양 축제인 만큼 관련 사고에 신속 대응키 위해 수상구조사 및 인명구조 자격증을 소지한 44명의 해상안전요원을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고, 승선 체험 동선에는 제트스키 4대, 구조선 6대, 스킨스쿠버 2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선박의 안전점검은 평택해양경찰서가 지원한다.
앞서 해경은 지난달 31일 선박안전검사, 인명구조 장비 비치상태 등 안전검열과 선주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비상상황 대처 교육을 실시했다.
해상 공연, 야간 프로그램, 육상 체험프로그램 등에 대비해 안전시설물을 재점검하고 행사장 주요 위치에 2인1조의 경비·순찰 인력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화성 뱃놀이 축제 기간에는 고급 요트 승선체험을 비롯해, 물놀이 체험, 생태 관광, 댄스퍼레이드, 레이저 해상쇼, 밤바다 달빛 포차, 뱃놀이 물총대전,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게,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