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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참사 …경기도민 4명 실종·1명 구조
헝가리 유람선 참사 …경기도민 4명 실종·1명 구조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5.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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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인솔자 이모씨 가족 현지 출발…이재명 지사 “공무원 1대1 지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30일(한국시간)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유람선이 침몰해 7명이 사망한 가운데 경기도민이 5명 승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30일 새벽 4시께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해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상태다.

현지시각 29일 오후 9시께 35명(한국인 33명)이 탑승한 유람선은 야경 관람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대형 크루즈선박에 추돌해 전복됐고, 이후 침몰했다.
 
이 가운데 신원이 공개된 정영아씨(31·여), 황성자씨(49·여), 이옥희씨(66·여), 안희철씨(60·남), 이윤숙씨(64·여), 윤나라씨(32·여), 김용미씨(55·여) 등 7명 가운데 경기도민 1명(이옥희)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침몰한 유람선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도내 거주자는 이씨를 포함해 모두 5명(안양 2명, 군포·용인·광명 각 1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생존여부가 파악되지 않은 4명 중 1명은 관광객 인솔자인 이모씨(35·여)로 확인됐다.

이 씨의 어머니와 동생은 이날 외교통상부로부터 현지 동행여부를 문의받고 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모씨(56·여)와 최모씨(64) 등 안양 거주자 2명은 부부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재난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공무원들에게 향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가 있는 4개시의 부시장이 나와 있는데, 많이 준비하고 있지만 안타까운 일이 벌어져서 가슴이 아프다”는 심경을 밝혔다.

이 지사는 “일단 벌어진 사고에 대해서는 사후 수습에 최선을 다할 것인데 피해상황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해 달라. 또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는지, 가능하면 공무원들이 1대1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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