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김영진 의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저조" 지적
김영진 의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저조" 지적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0.10.22 20:1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협, 어업인에 보험혜택 적극적으로 알리고 가입 권장해야"
김영진 국회의원./=굿 뉴스통신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 어업인의 피해를 방지하고, 경영안정을 지원하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수협이 운영하는 양식수산물재해 보험의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수원병)이 22일 공개한 수협중앙회로의 '최근 5년간 수협 양식수산물재해보험 품종별 가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39%의 양식수산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태풍, 해일, 호우 등 자연재해로부터 양식어업인들이 받은 피해를 보상받도록 돼 있는데, 보험가입대상을 2015년 기준 넙치, 전복, 숭어 등 21종의 어종에서 올해는 27종까지 확대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2015년 전체 가입대상 중 33.8%가 가입했고, 이후 2016년부터 2017년, 2018년까지 가입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37.8%, 42.1%, 44.3%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가입률이 39.1%로 하락세를 보이며 2015년 이후 매년 40%에 근접한 가입률에 머물러 있다.

품목별 보험 가입률을 살펴보면 숭어, 전복, 넙치 등의 품목들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가입률을 기록한 데 비해 뱀장어, 미더덕, 향어 등은 보험가입 대상어가 중 한 곳도 양식수산물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품목 간 가입률 격차가 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양식수산물재해보험은 국고보조까지 받아 어업인의 보험 부담이 줄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인데도 양식 수산업 종사자들의 관심이 낮게 나타난다"라며 "수협에서 보험이 가진 혜택을 지금보다 널리 알리면서 특히 상대적으로 보험가입률이 저조하게 나타나는 어종에 대해 보험 가입을 적극 권장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