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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기본소득, 우리가 알린다!”…청춘크리에이터 발대식 개최
“청년기본소득, 우리가 알린다!”…청춘크리에이터 발대식 개최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5.30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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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 시·군서 선발된 청년기본소득 대상자 100명, 28일부터 활동 개시

경기도는 28일 오후 7시 수원역 11번 출구 앞 야외무대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청년기본소득을 홍보할 ‘청춘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 굿 뉴스통신

경기도는 28일 오후 7시 수원역 11번 출구 앞 야외무대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청년기본소득을 홍보할 ‘청춘크리에이터’ 발대식을 개최했다.

‘도심 속에서 피어난 숲속의 미니 락(樂)페스티벌’을 콘셉트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기도 홍보대사인 MC 노정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황대호·오지혜 경기도의원, 가수 아웃사이더와 볼빨간사춘기, 청춘크리에이터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발대한 ‘청춘크리에이터’는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청년기본소득 대상자 100명으로, 이들은 경기도 청년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청년기본소득 홍보에 앞장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경기도청=굿 뉴스통신

이재명 지사가 청춘크리에이터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이재명 지사는 “청년기본소득은 우리가 살면서 얻을 수 있는 불로소득을 모두 공평하게 나눠 최저생계비를 확보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며 “현재 24세 청년만을 대상으로 직업과 소득, 자산 등과 상관없이 연 100만 원의 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도에서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만큼 청년 여러분들이 좋은 제안을 아낌없이 해준다면 더 많은 청년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우리 사회는 기본소득에 대한 인식이 낮아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존 복지제도로는 국민들의 최저한의 삶을 보장하지 못한다. 결국 기본소득만이 해답”이라며 “앞으로 청춘크리에이터분들이 기본소득에 대해 많이 알려주시고 혜택을 받지 못한 청년들이 없도록 열심히 활동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대호 도의원은 “저 또한 청년의 입장으로서 여러분이 느끼는 어려움에 공감하고 도에서도 여러 청년정책을 시행 중인 만큼 도의원으로서 더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며 “앞으로 지사님과 함께 발맞춰서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혜 도의원도 “제가 생각하는 청년기본소득은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나만의 시간, 그리고 가족, 친구들과의 시간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라며 “청년기본소득을 통해 이러한 시간들이 보장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년들의 고민과 생각을 들어보는 Q&A 시간도 진행됐다. © 굿 뉴스통신

가수 볼빨간사춘기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 굿 뉴스통신

이어 이재명 지사는 청춘크리에이터 대표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청년들과 소통하는 Q&A 시간을 가졌다.

이날 청년들은 이 지사에게 ▲청년기본소득 나이 제한 이유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이유 ▲청년 시절 꿈 꿨던 일 등 다양한 질문을 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 오프닝과 엔딩 공연은 가수 아웃사이더와 여성 듀오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출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아웃사이더는 현재 경기도 홍보대사이며, 볼빨간사춘기는 1995년생과 1996년생으로 올해 청년기본소득 대상자와 동갑이거나 1살 차이로 또래다.

한편, 지난 4월부터 지급을 시작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에 4년 이상 거주한 1994년 1월 2일생부터 1995년 10월 1일생까지 만 24세를 대상으로, 분기별로 25만 원씩 총 100만 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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