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굿 뉴스통신
제15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가 23일부터 25일까지 수원 광교에 위치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미래 100년,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로 경기도와 여성가족부,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서상기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대표, 류명규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 대표 등 청소년단체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청소년, 지도자, 일반시민 등 20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행사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근대사의 전환기마다 역사의 전면에 섰던 청소년의 위상을 되새기고자 마련됐다.
박람회 첫날인 23일에는 1층 로비에서 유명한 영국의 엔터테이너 로봇 ‘타이탄(TITAN)’이 수많은 학생들의 함성 속에서 유연한 춤과 동작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청소년의 달 기념식으로 진행된 개막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근대사 100년의 전환점마다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이 역사의 현장에 있었다”며 “용기와 순수함과 열정으로 시대의 변화를 창조하는 청소년들이 이번 박람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비롯한 빠른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34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마련돼 청소년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 굿 뉴스통신
김희겸 행정1부지사는 “청소년은 가정과 사회로부터 보호와 관심을 받아야 할 존재이며 행복을 추구하며 주체적인 인격체이지만 자원과 부의 심한 양극화로 인해 점점 더 어려운 세대가 돼버렸다”며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가 돼 청소년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노력해야 하며, 3일 동안 즐기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3일간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들의 고민인 진로를 고려해 만든 진로·학과 등의 탐색 부스와 체조 선수 손연재를 시작으로 25일 방송인 유병재의 멘토 특강과 모델 한현민, 배우 이형석의 또래 특강도 열린다.
또한 4차 산업혁명 및 5G연계체험, 로고송 공모전, 유튜버 공모전과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와 정책주장대회, 학술대회를 비롯한 각종 공연과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프로그램 등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해 접하지 못했던 다채로운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행사에 참가한 김세욱(삼일고 3학년) 학생은 “박람회가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고 학업과 진로에 유용했다. 부스마다 학생들 각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다양한 체험존들이 관심을 끌었다. 이런 행사들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340여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마련하는 등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다양한 체험을 가능케 하도록 준비했다.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에서 열심히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9년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는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학교나 청소년 단체는 홈페이지를 통해 단체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박람회 방문자들에게는 경기도와 수원시의 주요 관광시설 입장료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폐막식은 25일 오후 5시에 열린다.
로봇축구 체험존에서 선생님과 청소년들이 즐거운 체험을 하고 있다. ©굿 뉴스통신
경기도는 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홍보코너를 만들어 많은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굿 뉴스통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