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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원내대표 '호프회동' 시작…국회정상화 모색
여야 3당 원내대표 '호프회동' 시작…국회정상화 모색
  • 장유창 기자
  • 승인 2019.05.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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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심탄회한 대화하자" 한목소리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20일 '호프회동'을 시작했다.

민주당 이인영·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오후 8시쯤 서울 여의도의 한 호프집에서 만나 맥주를 함께 하면서 국회 정상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이들은 회동을 시작하면서 조속한 국회 정상화가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를 풀기 위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국민들이 관심과 기대를 갖고 지켜보시는 만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국회 정상화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권) 선배들과 다르게 새로운 정치 문화와 예법으로 멋진 정치를 선보였으면 좋겠다"며 "야당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자세로 임해서 좋은 해법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이인영·오신환 대표가 (원내대표로) 오시기 전 일이지만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해보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 문화가 너무 각박한데 소통이 진행되는 과정에 안타까운 국회 파행 사태가 이르렀다"면서 "한꺼번에 다 풀 수는 없겠지만 좀 더 마음을 열고 각박하지 않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여야 원내대표의) 만남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자체가 국회가 얼마나 일을 안 하고 꽉 막혀 있음에 대한 답답함이 담겨있지 않겠느냐"며 "그런 무게감에서 이 자리를 같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모든 것을 다 대화를 시작해서 좋은 희망의 메시지가 나왔으면 좋겠다"며 "(호프회동을) 제안한 사람으로서 그렇게 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 같은 공개발언 직후 호프집 내부로 이동, 비공개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들은 선거제.사법제도 개편안의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경색된 국회를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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