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한 윤화섭 안산시장이 18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윤 시장이 이날 오전 7시 49분께 경찰에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자 등에게서 후원받은 수천만 원 중 일부를 불법 선거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시장에 대한 조사는 화가인 A씨(여)가 지난해 3월 단원구의 한 아파트 주변에 정차한 차 안에서 (윤 시장이) 자신에게 입을 맞추고 강제로 추행했다며 같은 해 9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시작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고소내용과 윤 시장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실 관계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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