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금속·유류항목 등 분석한 뒤 조사결과 통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토양오염 우려지역 303곳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인 303곳은 환경부에서 올해 중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선정한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129개) 토지개발지역(19개) 교통관련시설(53개) 어린이 놀이시설(40개)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연구원은 토양오염 개연성이 높은 토양의 표토를 비롯해 심토까지 채취해 △카드뮴(Cd) △납(Pb) △아연(Zn) 등 중금속, △벤젠 △톨루엔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 유류항목을 분석한 뒤 조사 결과를 도와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할 경우 해당 시‧군은 오염지역에 대한 추가 정밀 조사와 시설 책임자에 대한 정화명령을 통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게 된다.
연구원은 지난해 293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 17개 지점의 오염을 확인한 뒤 이를 해당 시·군에 통보해 토양 복원을 조치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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