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 자체 심사로 진행한 교육장 공모제가 지역 참여형 선발로 바뀔 전망이다.
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주관한 공모 교육장을 앞으로는 현장 교원과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 심사위원회'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출하게 된다.
이 방식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9월 1일자 공모 교육장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교육장 공모 심사위원회는 지역 소속 교장, 교원, 일반직공무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공모 교육장 신청인들의 면접 심사에 직접 참여하게 되며, 최종 2명의 후보를 선정해 교육감에게 추천한다.
이렇게 변경된 교육장 공모제는 오는 9월 1일자 용인·가평교육청 교육장 공모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지역참여 교육장 공모로 지역 교육자치를 강화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 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