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5월의 만남서 제의

수원시가 최근 강원도 고성, 속초 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 지역에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하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5월의 만남'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강원 산불로 축구장 742개 넓이의 산림이 사라졌다"며 "시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가 구역을 나눠 피해 지역에 나무를 심는다면 산림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수원시민의 숲' 조성을 제안했는데 굉장히 고마워하셨다"며 "강원도와 산림청이 협의해 시가 숲을 조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진다면 바로 시민들과 함께 달려가 나무를 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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