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직영 외식기업 SFG 신화푸드그룹(이하 SFG)과 손잡고 프리미엄 외식업계의 디지털 전환(DX)을 본격화한다.
양측은 지난 18일 KT의 테이블오더 플랫폼 ‘하이오더’ 도입 및 스마트 푸드테크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하이오더는 고객이 직접 주문과 결제를 테이블에서 태블릿을 통해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시간 주문 관리, 매장 회전율 개선, 인건비 절감 등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은 물론 결제 누락 방지 특허 기술과 전국 단위 A/S,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의사결정 지원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SFG에서 사용 중인 POS 시스템과 하이오더 간 연동 개발을 완료했고, 오는 20일 오픈 예정인 신화푸드의 신규 외식 브랜드 ‘바다를 먹은 고등어’ 첫 매장부터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전국 매장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바다를 먹은 고등어’는 SFG 푸드파크 송도점에 들어서며, 온도 500도 화덕에서 구운 신선한 생선구이에 건강한 한정식 스타일의 건강식 찬을 더해 바다의 생기를 선사하는 프리미엄 콘셉트의 브랜드다.
SFG 관계자는 “29년 전통의 외식 노하우에 KT 하이오더의 혁신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외식업계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며 “KT와의 협력은 매장 운영뿐
아니라 SFG가 추진 중인 B2B, B2C 사업 다각화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 실현에 중요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KT 강남광역본부 전무는 “이번 협력은 KT가 지향하는 산업 간 융합 DX(디지털 전환)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프리미엄 외식을 선도하는 SFG와 함께 고객 만족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푸드테크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