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사상자 재난 대비, 소방-보건소-응급의료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이날 훈련은 대형 싱크홀로 인해 복합건축물이 붕괴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도상훈련키트를 활용해 실전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한 가운데, 각 기관의 대응능력과 협업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훈련에는 용인소방서 구급팀과 현장 구급대원, 긴급구조지휘대를 비롯해, 처인구 보건소, 다보스병원, 용인서울병원 관계자 등이 참여해 유기적인 협조체계 속에 실전처럼 훈련이 진행됐다.
주요 훈련 내용은 △선착 구급대의 임시 응급의료소 운영 및 초기 사상자 분류·처치 절차 숙지 △선착대장·구급팀장·보건소장 간 지휘권 이양 절차 숙달 △소방과 관계기관 간 역할 분담 및 대응체계 전환 시 혼선 방지 △현장응급의료소와 이송병원 간 효율적인 연락망 구축 등이다.
훈련 종료 후에는 ‘2분기 지역응급의료 협의체 간담회’ 가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응급환자 발생 시 수용 관련 사항 △기관 간 의료 현장 애로사항 △119구급 스마트병원시스템과 119안심콜 안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정착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뤄졌다.
안기승 용인소방서장은 “소방서와 보건소,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져, 시민 모두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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