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관내 도드람LPC 견학 통해 축산 유통 실무역량 강화

이번 벤치마킹은 도축부터 공판, 유통까지 축산물 가공 전반의 과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교육생들의 실무 감각을 높이고 축산 유통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안성 청년 축산리더를 비롯해 안성시청 축산정책과 및 농협 관계자 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도축 공정별 위생관리 시스템 설명 △실시간 경매 현황 소개 △축산물 품질 등급 판정 과정 시연 △참여자와 운영자 간의 질의응답 및 현안 토의 등이 진행됐다.
특히 견학 말미에는 청년 교육생들이 지속 가능한 ESG 축산경영과 유통 구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현장의 시스템적 접근 방식과 효율성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행사에 임해 눈길을 끌었다.
견학에 참석한 교육생은 “그동안 축산업을 단순히 1차 생산 효율에만 집중하는 산업으로 인식했는데, 유통·판매도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는 걸 실감했다”며 “도드람LPC에서 직접 과정을 체험하며 내 농장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계해보는 계기가 되어 뜻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혜인 안성시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현장 견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청년 축산인들이 직접 유통의 핵심을 체험하고 미래 축산에 대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안성 축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ESG 축산경영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성 청년 축산리더 ALL 300’ 프로그램은 안성시가 지역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와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 중인 청년 축산인 종합 역량강화 프로젝트이다.
본 프로그램은 ESG 기반 경영 역량, 환경친화적 축산 관리 기술, 유통·마케팅 전략, 스마트 축산 시스템 이해 등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교육 과정을 통해 청년들이 자립형 축산 경영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3년간 총 300명의 축산 청년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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