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브리핑룸에서 ‘5월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형 대변인(화성3) 정윤경 수석대변인(군포1) 고은정 대변인(고양9)
“노동이 존중 받는 경기도 만들기에 최대한 노력하겠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윤경 수석대변인과 고은정·김태형 대변인은 30일 ‘5월1일 근로자의 날’(노동절) 관련 논평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정 수석대변인은 “미국 노동자들의 ‘하루 8시간 노동 실현’ 총파업투쟁으로 유래한 노동절이 바로 내일 129주년을 맞이한다”며 “하지만 우리나라 근로자의 지난해 연간 평균근로 시간은 총 2024시간으로, OECD 회원국 평균인 1759시간을 크게 상회한다”고 과다한 근로시간을 지적했다.
이어 “다수 사업장에서 임금체불과 법적으로 규정된 수당은 물론 최저임금도 지급하지 않는 등 일부 사업주의 불법적인 행태로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현실도 언급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그나마 정부 주도로 작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 법정 최대 주간 근로시간 52시간 준수, 일-가정 양립정책으로 ‘과로 사회’라는 불명예를 떨쳐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의회 민주당 역시 중장년층 재취업, 5060 퇴직자 일자리 창출, 중년여성 재취업 지원, 4050여성지원 사업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마치며 “민주당은 도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동이 숨 쉬는 좋은 일자리 창출 확대에 지속적으로 전념하는 한편 노동이 존중 받는 경기도 만들기에 최대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