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文대통령, 韓-카자흐 비즈니스 포럼 참석…신북방정책 강조
文대통령, 韓-카자흐 비즈니스 포럼 참석…신북방정책 강조
  • 굿 뉴스통신
  • 승인 2019.04.22 23: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류·교통 협력 확대 등 제안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영빈관에서 열린 한-우즈벡 확대회담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의 '누를리 졸' 정책과 한국의 '신북방정책'을 연계하고 물류·교통 인프라 협력 확대를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22일(현지 시간) 누르술탄에서 '한-카자흐스탄 경제협력의 새로운 바람'을 주제로 열린 ‘韓-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광명의 길'을 의미하는 카자흐스탄 2050 경제발전전략 세부사업인 누를리 졸 정책은 2015~2019년 총 90억달러(약 10조원)을 투입, 대대적인 인프라 건설투자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 내수 시장을 활성화시킴으로써 세계 30위 경제권 진입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문 대통령은 "고대로부터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공통된 역사를 함께해 온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1992년 수교 이후 우호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며 "그동안 에너지·자원, 인프라 사업 위주의 경제 협력을 보건의료, 중소기업, 금융, 문화·관광 등 분야로 다각화하고 자동차, 정보통신기술(ICT), 우주협력 등 분야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자"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포럼에 앞서 아스카르 마민 카자흐스탄 총리와 함께 '한-카자흐스탄 경협 대표기업 전시회'를 방문, 양국 경제협력의 핵심 성공사례를 관람하고 관련 기업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지 정착 성공사례 중 하나인 롯데제과는 라하트 법인을 2013년 11월 인수해 매년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2015년 쉼켄트에 제2공장을 설립 후 캔디, 과자류를 생산 중이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지난해 현지에 1만800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아스타나모터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연 1만5000대 규모의 승용차 조립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삼성전자, 코오롱, SK건설, 두산중공업, 동일토건, 성우하이텍 등 한국에서 동행한 89개사, 205명의 경제사절단과 아스카르 마민 총리를 비롯한 주요 각료, 카자흐스탄 기업인 150여명 등 총 350여명이 참석했다.

유라시아 물류중심 국가로 성장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은 풍부한 자원, 우수한 인력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로 한국의 중앙아시아 최대 교역 및 투자대상국으로 자리매김한 신북방정책의 핵심 협력국가다. 

또 카자흐스탄은 1991년 독립 당시 세계 4위 수준의 핵 보유국 지위를 포기하고 비핵화를 통한 성공적 경제발전을 이룩한 모범 사례로, 한반도 평화 정착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전략적 동반자 국가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수원시 효원로 210 타워빌딩 401호 굿 뉴스통신
  • 대표전화 : 010-8439-1600 | 031-336-6014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경기동로 705번길 28 104동 101호 세광 엔리치 타워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효정
  • 법인명 : 굿 뉴스통신
  • 제호 : 굿 뉴스통신
  • 등록번호 : 경기 아 52075
  • 등록일 : 2019-01-10
  • 발행인 : 양진혁
  • 편집인 : 양진혁
  • 굿 뉴스통신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 뉴스통신.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idwhdtlr7848@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