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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활기 불어넣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전통시장 활기 불어넣은 ‘수원페이 인센티브’
  • 양종식 기자
  • 승인 2025.02.0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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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페이 예산 조기 투입, 최장 9일간 설날 연휴기간 전통시장 모처럼 활기가 넘쳐났다.
▲ 수원 대표 전통시장 '못골시장'
▲ 수원 대표 전통시장 '못골시장'

민족의 명절 설날 연휴가 최장 9일간(1.25∼2.2) 이어졌다. 이번 설날 연휴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전통시장이 살아났다.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었던 원동력은 수원페이 인센티브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

고물가와 고유가에 길어지는 불황에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상인들을 긴 한숨 소리에 설날 명절을 맞이해 수원시가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수원페이 예산을 조기 투입해 '수원페이 인센티브'을 발행했다.

새해 1월 1일, 돈이 돌아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1차로 수원페이 예산을 조기 투입했다. 기존 6~7% 수준의 인센티브를 20%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SNS를 통해 수원페이 인센티브 확대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며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반나절 11만5000여 명이 인센티브를 받아 예산이 조기 마감됐다.

시 당국은 1월 24일, 설날 명절을 앞두고 50억원의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2차 추가로 발행했다. 지난 1일 1차와 동일하게 인센티브 20%로 50만원을 충전하면 인센티브 10만 원을 포함해 총 60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1, 2차 발행한 수원페이가 최장 9일간 이어진 민족의 명절 설날 연휴기간 전통시장에서 소진되었다. 전통시장의 수원페이 바람은 설날 명절 연휴 첫날(1.25.)부터 시작해 마지막 날(2.2.)까지 계속 이어졌다.

▲ 팔달문 주변 전통시장, 시민들로 활기가 넘쳐났다.
▲ 팔달문 주변 전통시장, 시민들로 활기가 넘쳐났다.

연휴 첫날, 왕이 만든 시장으로 알려진 수원화성 팔달문 주변 전통시장(영동시장, 못골시장, 남문시장 등)에 모처럼 활기가 넘쳐났다. 시장을 찾은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설날 차례상에 올릴 전을 부치는 냄새와 시민들의 발길을 잡는 상인들의 힘찬 외침이 시장을 가득 채웠다. 제수용품과 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구매하고, 수원특례시 대표 캐릭터 수원이가 그려진 수원페이 카드를 내밀었다.

▲ 찾은 시민들
▲ 찾은 시민들

차례상에 올릴 제수용품을 구매한 시민은 "1월 1일 새해 첫날 시행한 1차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받지 못해 아쉬웠다. 그 아쉬움을 연휴를 하루 앞둔 어제 수원페이 인센티브에 성공했다. 인센티브 10만원을 포함해 60만원을 이번 연휴기간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오늘은 차레상에 올릴 제수용품과 연휴기간 먹거리를 구매했다. 내일은 친지분들에게 드릴 과일 선물을 구매할 예정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 찾은 시민들
▲ 찾은 시민들

밀려드는 손님에 함박웃음을 보인 못골시장 상인은 "연휴 첫날부터 손님들이 많이 오셔서 감사하다. 사회 분위기로 지난주까지만 해도 손님이 절반으로 줄었다. 다행스럽게도 명절 첫날부터 이렇게 많은 분이 오신 것은 수원페이 인센티브가 큰 역할을 한 것 같다. 대부분 손님은 계산을 수원페이로 하신다. 이 분위기가 연휴기간 계속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수원페이 예산을 조기에 투입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SNS를 통해 "새해 첫날 지급된 수원페이 20% 인센티브 혜택을 받지 못한 분들이 계셔서 송구한 마음이 컸습니다. 설날을 앞두고 다시 수원페이 인센티브를 준비했습니다. 지난 1차 때와 같이 인센티브 20%가 지급됩니다. 시민 한분 한분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고, 이번 설날 연휴기간 지역경제에 온기가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 설날에 먹을 떡국을 구매하고, 계산은 수원페이로 합니다.
▲ 설날에 먹을 떡국을 구매하고, 계산은 수원페이로 합니다.

전통시장 수원페이 바람은 설날이 끝난 이후 최장 9일간의 연휴기간 계속 이어졌다. 연휴 막바지로 이어진 2월 첫날, 못골시장을 다시 찾았다. 명절이 끝난 이후라 손님이 줄어들 거란 예상은 빗나갔다. 시장의 활기는 여전했다.

설날 연휴기간 대목을 봤는지 상인에게 묻자 "수원페이 인센티브 득을 톡톡히 봤다. 설날이 끝난 이후도 많이 오시고 계신다. 이번 연휴기간 젊은 손님들이 많이 오셨다. 아마 수원페이 인센티브 영향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 설날 연휴기간 젊은층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았다.
▲ 설날 연휴기간 젊은층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았다.

시 당국이 1, 2차에 걸쳐 조기 집행한 수원페이가 이번 설날 연휴기간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연휴기간 보여준 활기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에 대해 시 당국은 고민해주길 기대한다. 또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경제가 회복해 서민의 살림살이가 좋아지는 그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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