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는 오는 16일 본회의를 열어 21대 국회 개원식을 여는 방안을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회동을 통해 본회의 등 의사일정 논의를 시도할 예정이라고 각 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양당에 따르면 오는 16일 개원식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연설을 진행한 뒤, 20~21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22~24일 사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여야의 뒤늦은 의사일정 합의로 인해 대통령의 개원연설은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게 이뤄지게 됐다. 역대 국회 중 가장 늦게 열린 개원식은 18대 국회 때인 2008년 7월11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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