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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장현국 의장"일 잘하는 의회 만들 것"
[인터뷰] 경기도의회"장현국 의장"일 잘하는 의회 만들 것"
  • 양하얀 기자
  • 승인 2020.07.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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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지방자치법 개정안 국회 통과' 등 최선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장현국 의장이 굿뉴스통신 과의 취임 인터뷰에서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굿 뉴스통신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어 갈 장현국 의장(민주·수원7)이 “일 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7일 오후 전체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4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 선거를 실시했고, 총투표수 138표 중 124표를 얻은 장 의장이 당선됐다.

장 의장은 10일 굿뉴스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항상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의장이 되겠다”며 “도민들에겐 ‘일 잘하는 의회’, 의원들에겐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좀처럼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전반기 도의회에서 지적하거나 제안했던 사항 등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장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함에 따라 집행부와 도의회 간 유기적인 공조체제가 중요하다.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지원방안도 고심해야 한다”며 “특히 전반기 도의회에서 선제대응 했던 부분을 후반기에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인 ‘도의회 북부분원’, ‘지방의회 의정연수원’ 등에 대해서는 “의원들이 지역구나 여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제대로 활동할 있는 기반 마련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공약을 마련했다”며 “집행부, 전국 광역·기초의회와의 연대 등이 필요한 부분도 있는데 잘 협의해서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비교섭단체 소속 의원을 위해 장 의장은 “전반기에도 상임위 부위원장, 희망 상임위 우선 배치 등 배려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의원 한 분, 한 분의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장 의장은 인터뷰를 마치며 “저는 정치에 입문한 지 10년이 넘은 수원지역 3선 도의원이자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노동운동을 해왔다”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과 균형과 상생, 협치와 공존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의원 한 명 한 명을 뒷받침해 이 같은 의정철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1963년생인 장 의장은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과 수원시 정책자문위원, (사)경기청소년희망센터 명예 이사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 지회장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장 의장과의 일문일답.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다. 소감을 밝혀 달라.
▶ 좋은 정치인은 변화를 만들어내는 사람이 아니라 도민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각기 다른 개인의 이해관계를 면밀히 따져보고, 소수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해야 진정한 변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항상 낮은 자세로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는 의장이 될 것이다. 도민들에겐 ‘일 잘하는 의회’, 의원들에겐 ‘일할 맛 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의정활동을 충실히 뒷받침하는 ‘디딤돌 의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

-코로나19 여파가 올해 초부터 시작해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도의회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해나갈 것인가.
▶ 코로나19가 반년 이상 장기화함에 따라 방역활동 강화와 함께 지역경제 지원방안도 고심해야 한다. 경기도의 모든 정책은 법령과 조례에 근거해 집행돼야 하는 만큼 집행부서와 의회가 유기적 공조체제를 긴밀히 다져나가야 한다. 전반기 의회 ‘코로나19 선제대응’을 후반기에서 발전시켜야 한다. 전반기 의회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올 1월30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하고 의정활동 종료 직전인 7월2일까지 운영했다. 후반기는 전반기의 선제적 코로나19 대응책을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의정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는데 구체적인 추진 계획은.
▶의원별 지역구나 여건, 이력 구애 없이 의정활동 제대로 펼칠 수 있는 기반이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선거 공약을 수립했다. 북부분원 설치 필요성과 관련해 외부기관의 객관적 연구용역을 시행하고 의회와 집행부, 북부지역 시·군 및 시·군의회 간 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또 ‘e-디딤돌 시스템’(가칭)으로 시간·장소 관계없는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지방의회 의정연수원’(가칭)을 설치해 지방의원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전국 광역·기초의회와 연대해 지방의회 전문 교육기관을 만들고, 지방역량을 키우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

-민주당이 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이다. 비교섭단체 의원들에 대한 배려는 어떻게 할 것인가.
▶전반기에 원하는 상임위를 우선해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그 중 두 명은 상임위 부위원장을 맡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유일 교섭단체 체제에서 원내 다수를 앞세운 독단적 의회운영을 지양하고, 소수정당 의원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하며 풀어나간 결과라고 본다. 후반기에도 상임위 배정 등에 차질이 빚어지는 일 없이 야당과 무소속 의원 한분 한분의 의견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기울이겠다.

-전반기에 의원들의 전체 공약 데이터베이스(DB)화 작업 등 공약 실행을 위한 초석들이 마련됐다. 후반기에는 이를 어떻게 이어나갈 것인가.
▶시작보다 중요한 것이 제대로 된 마무리이다. 전반기는 도와 도교육청을 비롯해 31개 전 시·군을 방문하며 도의원 공약에 대한 논의를 전국 광역의회 최초로 시작했다. 후반기 의회는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를 운영하면서 정책공약을 완성시키려 한다. 특히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화성 송산 국제테마파크 예정지,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등 지역별 대형 투자사업 추진 현장을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현장에서 답을 찾는 후반기 의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

-후반기는 차기 지방선거를 앞둔 중요한 시점이다. 의원들이 돋보일 수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어떻게 뒷받침해나갈 것인가.
▶도의원 공약이행 등 의정활동 성과 못지않게 이에 대한 정보제공과 홍보도 중요하다. ‘말뿐인 공약’으로 폄훼되는 부정적 이미지 탈피를 위해서는 의정활동 과정과 성과를 적극 알려야 한다. 특히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 해 다양한 연령대의 유권자에게 의원별 정책과 의정활동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SNS 활성화 등 홍보 지원체계를 강화해 20·30대 청년들도 의원추진 주요사항을 손쉽게 전달받고, 도의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의 제21대 국회 통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를 위해 도의회가 할 역할은.
▶후반기에 ‘의원별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및 지방4대 협의체 간 교류협력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역의원 개개인의 정책적·이념적 지향에 맞는 의제를 발굴하고, 의정활동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원 한 사람당 최소 한 명 이상의 정책지원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정부가 지난 6월30일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 3일 21대 국회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제출완료 했는데 전국 광역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간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활동하겠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제10대 도의회 반환점에서 저를 선택해 준 이유는 제대로 ‘일하는 의회’를 만들고,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성과를 내고자 하는 의원들의 의지라고 생각한다. ‘지방의 정책으로 미래의 희망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 목표이다. 저는 정치에 입문한 지 10년이 넘은 수원지역 3선 도의원이자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을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노동운동을 해왔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중요성과 균형과 상생, 협치와 공존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의장으로서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고, 의원 한 명 한 명을 뒷받침하며 이 같은 의정철학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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