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년 수준은 넘어설 것…정부 금융지원 해야"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투자개발형 사업 적극 지원"
은성수 수출입은행장 "투자개발형 사업 적극 지원"
이건기 해외건설협회장이 올해 2분기에는 해외 건설 수주 실적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건설협회는 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초청해 '2019년도 해외건설 수주플랫폼 2차 본회의'를 개최했다.
협회는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전략 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수주플랫폼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주요 건설기업 CEO와 한국 인프라 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플랜트산업협회 등 관계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해외건설 관련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건기 협회장은 "1분기 해외 수주실적이 저조한 편이지만 2분기에는 회복해, 연간 기준으로도 전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수주 상승 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라 정부가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은성수 행장은 이에 대해 "수은의 해외사업 자문·주선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금융 가용성을 극대화해 우리 기업의 고부가가치 투자개발형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주플랫폼 회의 개최를 통해 해외 건설 기업과 정책금융 기관, 공기업 간 가교 구실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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