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오는 5일과 6일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 화장시설의 개장유골 화장 횟수를 하루 6건에서 15건으로 늘린다.
이에 따라 이틀간 모두 30구의 개장 유골을 화장할 수 있다.
시는 조상의 묘를 단장하거나 이장하는 길일(吉日)로 여기는 청명(4월 4일), 한식(4월 5일)을 맞아 매장한 유골을 봉안시설로 옮기려는 화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이같이 조치했다.
13기의 화장로(예비로 2기 별도) 중에서 오후 1시~2시 30분에 7기, 오후 2시~오후 3시 30분에 8기가 개장유골 화장에 배분된다.
개장 유골을 화장하려면 보건복지부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이용 요금은 묘지가 성남시에 있던 유골은 2만6000원, 관외에 묘지가 있던 유골은 40만원이다.
홍석인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장은 “평소 개장유골은 화장로 8회 차 가동 때 6구에 한해 화장이 이뤄졌다”면서 “청명, 한식 땐 개장 유골 화장 수요가 2배 이상 늘어 화장 횟수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영생관리사업소 화장시설 옆에는 봉안시설이 있다.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 됐고, 2만4601기를 갖춘 제2 추모원은 1만6536위(67%)의 고인이 봉안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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