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청, S사와 200억원 규모 투자계약 체결

경기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싱가포르 냉장 청과물 수입물류회사인 S사가 평택 포승지구 입주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2003년 한국에 진출한 S사는 평택항을 통해 청과류를 수입·보관,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최근 경기도시공사와 포승지구 2만8256㎡(8547평) 부지에 2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냉장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사의 이번 투자로 6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은 물론 냉장 청과물 분류, 포장 등에 하루 최대 100여명의 일손이 필요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청은 지난해 1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한 이후 1년여에 걸쳐 실무협의 및 원스톱 기업유치활동을 펼쳤고, 이번에 본계약을 하게 됐다.
S사는 그동안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부지를 찾던 중 중부권의 관문항인 평택 국제항이 물류 허브기지로서의 기능이 탁월하다는 점 등을 평가해 포승지구에 투자를 결정했다.
황성태 황해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의 관문인 평택 국제항에 위치하고 있어 글로벌 물류기업들의 입주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동북아시아의 물류허브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환경과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입주 희망 국내외 기업은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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