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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전화금융사기 대응 TF팀' 가동
경기남부경찰청, '전화금융사기 대응 TF팀' 가동
  • 양종식 기자
  • 승인 2019.04.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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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부서로 구성…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수립
최근 3년간 피해건수 증가…대출사기 피해 가장 많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전화금융사기 일명 '보이스피싱'을 근절하기 위해 '전화금융사기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보이시피싱 피해 건수는 5800여건으로 최근 3년 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실제로 경기남부청이 집계한 남부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건수는 2016년 2407건(219억원), 2017년 3980건(419억원), 2018년 5883건(707억원) 등 최근 3년 간 증가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으로는 지난해 기준, '대출사기' 관련 피해가 5883건 중 50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관사칭형'의 피해가 807건으로 뒤를 이었다.

보이스피싱 조직단 대부분은 피해자들에게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고 속인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에서 각종 금융정보를 빼내는 수법을 썼다.

이에 경기남부청은 도내 경찰서와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보이스피싱 조직단에 대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남부청 2부장을 팀장으로 11개 부서가 참여하는 '전화금융사기 대응 TF팀'을 구성·운영한다. 

TF팀은 보이스피싱 대응전략과 추진방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경찰 부서 간 유기적 협조 체계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단을 검거하더라도 피해금을 회복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특정 계좌로 선입금을 요구하거나 출처불명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하는 행위 등은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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